소설처럼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소년.
아무것도 모르고 탄소만 졸졸 따라다닌다
한시간이라도 탄소가 떨어질라고하면 삐지거나 울고있어요
" 어디가? 나 탄소가 필요해. 어디 가지마.... 나랑 같이 있자,응? "
세상이 익숙하지 않아서 평생동안 탄소가 먹여주고 키워줘야돼
할 수있는게 없는 저주받은 소년 김태형.
사실 전생에 너무나도 많은 죄를 지어 저주받아 무능력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된 김태형.
우연히 착한 탄소를 만나 굶어죽을 위기는 넘겼어
근데 할 줄 아는게 없어서 탄소가 늘 챙겨줘야되고 툭하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깨지는 병원비와 혼자라서 감당가능했던 식비가 두배로 늘면서 탄소는 날이 갈수록 빚이 늘고있어
그리고 저주때문에 김태형이 살아가는 날 마다 탄소의 수명이 그만큼 깎이게 되버려
저주받은 인간을 도와줬기 때문이야.
VS
비오는 밤 탄소 집 앞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소년.
탄소를 발견하곤 탄소에게 모든걸 줄테니 저주를 풀어달라며 운다
"내가 탄소 먹여살릴 수 있어. 집, 차, 옷.. 다 줄게.
....그러니 제발 한 번만 나 좀 도와줘."
살아있는 인형으로 변하게 되는 저주에 걸린 김태형.
이름까지 변해서 뮈로 살고있어
근데 하늘에서 저주를 잘못 내려서 인형인 된 대신 부자로 만들어 버려서 없는게 없는 뮈.
누구보다 탄소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다고 말해
저주를 푸는 법은 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풀려.
근데 뮈는 그 방법을 모르고 탄소를 사랑하게 돼
둘 중 한명 꼭 골라야 돼
안 고르면 쓰니 남친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