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3530l 6
이 글은 3년 전 (2020/10/24) 게시물이에요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ㅎ 난 회사관계잔데 

 

그냥 직급은 신인들 처음에 관리하고 반응 보고 피드백받고 수정하고 그러는 직급이야 

뭐 부서로 따지면 신인개발 근데 진짜 그냥 뭐 스치듯하는말인데 

뭐 어느회사가 걸그룹을 준비한다더라 언제 나온다더라 그런거 회사에서 낸거 아니면 

거의 믿을거 못될뿐 아니라 특히 뭐 그런얘기가있다고해서 오디션을 봐서 붙는다고 

바로 그 그룹에 투입이되거나 데뷔준비를 한다..? 

그거 진짜 현실성없는얘기거든 그리고 그렇게 쉽게 못돼 

지금 까지 내가 봐온게있으니까 하는얘기지만.. 

그냥뭐 지금 데뷔한 애들중에 뭐 연습생 몇개월 ..? 

그런애들 우리회사에도있어 근데 그건 진짜 특이케이스중에서도 특이케이스야 

그러니까 혹여 어떤 오디션을 보더라고 그냥 마음비우고 준비한거 다보여주고 

그저 기다리는게 마음편해 특히 연습을 많이할수록 

그러니까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좋겠어 내가 지금 있는회사에도 

욕심때문에 짤린애들 진짜 많아 수두룩해 그중에 데뷔한애들도 물론 있지근데 

그냥 그렇다 라는 얘기야 너무 다들 조급한거같아서 지켜보다가 

 

 

연습생의생활은어떻게돌아갈까 

 

〈〈 방학일때 연습생 생활>> 

오전 6시 - 기상 

오전7시 - 연습실직행 

(저희회사는 무조건 7시까지 와야했어요!) 

오전 7시~ - 인원체크 

오전 8시~12시 - 스트레칭&댄스연습 

오후12시~12시30분 - 점심시간 

오후1시~4시 - 보컬연습(발성트레이닝) 

오후4시~8시 - 이미지트레이닝 

오후8시 - 저녁시간 

오후 8시30분~10시30분 - 무대연습 

(무대연습이란, 실제 무대에 올라가 연습해보는거에요) 

오후10시30분 - 퇴근 

여기서 10시30분에 퇴근인데, 연습생들은 집에 안가고 따로 연습실빌려서 계속 연습해요ㅠ 

오후 10시30분~ 새벽2시or3시 까지 - 개인연습 

〈〈 방학아닐때 연습생 생활>> 

방학이 아닐때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깐 요일별로 나눠요! 

월 = 5시~10시 - 보컬연습(발성) 

화= 5시~8시 - 보컬/ 8시~10시 - 댄스 

수= 5시~9시 - 댄스 / 9시~10시30분 - 이미지트레이닝 

목= 5시~10시 - 댄스 

금= 5시~ 8시 - 보컬/ 8시~10댄스 

토 = 방학때랑 똑같이 

일 = 오전7시~ - 방학때랑 똑같이/ 퇴근은 오후6시정각 

-- 

제가 느껴보기에는 방학일때보다, 방학이 아닐때가 더힘든것같아요 

학교갔다가 바로 옷챙겨서, 연습실갔다가 새벽에 끝나서 아침에 시간맞춰 

일어나기도 힘들고ㅠㅠㅠㅠ 아무튼 연습량이 장난아니에요! 

아, 운동이나 체중조절은 개인이 직접 관리해야되요! 

그리고 저희는 2달에 한번씩 평가보는데, 그걸로 연습생사이에 순위매겨지구요 

매번 순위권 밖인 사람은 퇴출이거나 소속사가 옮겨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남이 열심히하는거에 3배는 더 열심히해야되는거죠ㅠㅠㅠ 

 

sm연습생이였던 사람이야 

 

 

 

sm연습생이였던 사람이야 

 

 

 

일단 난 지금 에스엠 연습생이아니야 나온지는 몇년됬고, 지금은 그냥 연예계일 아예포기하고 대학교 재학중인 평범한 여학생이야 

 

 

일단 이글을 쓰는이유는 내가 연습생이었다는건 내 절친밖에 몰랐고, 그때는 그게 그렇게 억울할수가 없었는데 판처럼 내 신분이 보장되면서 편하게 말을 할수있는 곳이 있는줄 몰랐고, 판 한지는 얼마안됐어 요즘 판에 가끔 sm연습생이다 관계자다 글올라오던데 나도 좀 묵은 이야기나 털어놀까 하고 ㅋㅋ 

 

 

난 중학교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어 그래서 나름대로 연습도 열심히하고 자기관리도 하면서 오디션 준비를했지 그때도 sm이 큰회사였으니까 꿈은 크게 가지란 말이있잖아? 다른 소속사안파고 에스엠만 알아보고 오디션보고 그랬어. 내가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 사는데 차비랑 시간이랑 학업까지 신경쓰려면 보통일 이 아니더라. 

 

 

그래서 오디션은 고등학생될때까지 6번인가? 밖에 안봤어. 

 

근데 진짜 많이 올라간게 2차였고 족족 1차에서 떨어졌어 ㅋㅋ 그래서 고등학교준비하면서 

 

난 이쪽일이 안맞나보다 그냥 포기해야지 하고있었고 아빠 회사일때문에 서울로 이사갔어 

 

당연히 전학도 같이갔지. 친구들도 막 사귀기 시작했는데 명동이랑 뭐랑 너무신기한거야 지방살던 나한테는 

 

그래서 친구랑 명동 여기저기돌아다니고있었는데 진짜 거짓말같이 sm캐스팅매니저한테 명함받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웃긴다? 내쪽에서 원해서 미친듯이 준비하고 오디션볼때는 꿈도 못꾸던 길캐를 다 포기하고 길거리지나가다가 제의받은거야. 

 

 

그때 나랑 같이있었던 친구가 지금도 친한 친구고, 유일하게 나 연습생이었던거 아는 친구야. 

 

어쨋든 작년까지만해도 가수에 목매던 나는 당연히 오케이했고 연락처 주고 비공개오디션봐서 

 

합격했어. 그게 2010년도 전이야. 

 

회사들어가고 얼마안있어서 남자연습생이 하나 들어왔어. 처음에는 나도 들어온지 얼마안됐고, 연습에만 치중하느라 그런 아이들어온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성격도 괜찮고 남자답기도 하고, 그랬어 그렇다고 마음을 갖고있었던가 그런건 아냐. 

 

 

어쨋든 그 아이 알고나서 좀뒤에 걔랑 나랑 되게 친해졌어. 내가 걔보다 한살 누나였는데 걔 생일이 빨라서 걔도 누나라고 안부르고 나도 동생이라고안하고 그냥 친한 친구처럼 지냈어. 

 

걔 성격 자체가 친한 애 아니면 좀 거리감두고 그런성격이라 친해지기 어렵긴 했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연습하는 시간대도 비슷하니까 좀 편하게 친해졌어. 

 

 

근데 에스엠에서 기획하던 남자그룹이 있었는데, 거기에 걔가 데뷔반으로 테크를 탄거야. 

 

나랑 기획사들어온 때도 거의 비슷하고, 심지어는 내가 조금더 선밴데 나보다 먼저 데뷔할거 생각하니까 좀 샘나기도 하고 나는 뭐했나 싶은것도 있는데 그래도 내 주위에서 연예인이 생긴다고 생각하니까 그때는 그것도 신기하고 막 부럽고 그랬어. 

 

 

아마 그 팀멤버도 되게 자주 바뀌고 그랬어 근데 회사에서 걔가 데뷔반 오를때까지도 나랑 친하게 지내고 모든 연습생이라 친하게 지내면 모르는데 여자랑은 몇명안친하고 여자중에서도 유독 나랑 친하니까 거슬렸나봐. 

 

 

그래서 걔가 데뷔할시기랑 거의 비슷하게 나 회사에서 나갔어 ㅋㅋㅋㅋ 제발로 나간것도 아니고 거의 쫓겨난셈이지. 그도 그럴게 난 월말평가라던지 실력에서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월등한것도 아니고 떨어질정도는 아니고 상위클래스로 올라가긴 애매한 중위권쯤이었거든. 

 

 

걔 데뷔확정되고 걔도 바빠지고 회사에서도 혹시라도 나때문에 신인인데 물흐릴까봐 나한테 계속 눈치주더라 ㅋㅋㅋ 내가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그렇게 눈치받고 살바엔 나가는게 낳겠다 싶어서 나와서 남들공부할때 나 연습한만큼 죽을 맛으로 공부해서 대학교 잘다니고 있어 ㅋㅋㅋㅋ 

 

 

내이야기는 끝이야! 이야기 하니까 속 후련하다ㅠㅠ 

 

걘 요즘에도 방송잘하고있더라! 걔한테는 악감정은 전혀 없고 그냥 동료애같은 마음으로 더 잘됬으면 하는바램이야! 난 번호안바꼈으니까 연락해주면 더좋고..ㅋㅋㅋ 긴 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워! 

 

 

 

 

 

나도 회사 나온지 꽤돼서 지금 연습생 상황이라던가 회사상황같은건 잘모르고 그때얘기나 오디션 관련해서 물어보면 열심히 댓글달아줄게! 요즘에 연예인 지망하는 아이들 많던데 내꼴 안났으면 좋겠고 내가 주구장창 본 오디션이라면 팁을 주던 분위기를 알려주던 도움은 줄수있을것같아!ㅋㅋ 

 

 

이 이야기 믿을 사람도 있고 안믿을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난 속 후련하니까! 

 

이 글 읽어준 모든 사람들 고마워! 편의상 반말한건 이해해줘 :) 

 

 

 

제목 없음 

 

 

 

sm의 연습생 연습구조는 한달에 한번 월말평가와 팀미션평가와 개인별평가(발음교정,창법 등등)와 인성평가(봉사활동 도장갯수)등을 놓고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랭킹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속해있는 애들이 대부분 데뷔반 테크타면서 

이야기가 오가다가 팀이 정해지면 데뷔반에 들어가게 되고, 

데뷔반에 들어가면 이미지메이킹(인성,언행)이나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 점검하게 된다 

근데 또, 여기서 팀이 엎어져서 이도 저도 아니고 계속 안타깝지만 머무르는 애들도 있고 

그러는 과정에서 하위권에 몇번씩 랭킹되는 애들은 얼굴이 이쁘든 잘생겼든 자연스럽게 떠나가게 됨 

그리고, sm은 대형소속사인 만큼 연습생들 사이에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트레이너들도 비교하는것도 있긴 있는데 연습생들끼리 서로 같이 놀고 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경쟁의식이 굉장히 강한게 다들 같은 목표를 보고 들어왔으니 어쩔수는 없는 거고 

현재 sm에서 남은 애들은 진짜 연습벌레 중에 벌레로 지하에 있는 미니콘서트는 이미 놀이터수준으로 애들 무대연습하고, 

새벽에 원래 sm에서 위험하니까 가라고 그러는데 애들 다 몰래 남아서 옥상이나, 미니콘서트,연습실 불꺼놓고 연습하고 

자기들끼리 연습안했다고 거짓말치고 또 눈에 불키고 연습한다 

솔직히 sm에 적응 못하고 도중에 포기하는 애들 진짜 많다. 연습생되면 다들 열심히한다 잘할꺼다하는데 

sm연습생 애들 분위기보면 진짜 피터지는 분위기라 같이 엉겨붙어서 연습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안되겠다고 손사레치고 나가는애 진짜 많고, 중간에서 중도 포기하는 애들도 대부분이다 

학교 생활도 힘들고, 게다가 sm에서 항상 관리하는게 연애,복장불량 등등 

그냥 마음놓고 있는 애들은 뼈도 못추림 

원래이러지않았는데 hot-신화-동방신기-슈퍼주니어 라인 타면서 연달아 히트치고, 

연습생들 대거로 몇백명씩 들어오면서 갑자기 분위기 빡세지고 

정말 수도없는 애들이 떨어져나가고 하는거 다 지켜보면서 불안해하고 또 연습하고 한다 

어느 소속사도 다 이렇겠지만 솔직히 나도 중간에 포기해서 나온 사람 맞고 

진짜 굳게 마음 먹지 않으면 힘들더라 

연습생 하는 애들 결국은 자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게 아예 학업에 손 떼고, 춤이랑 노래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어버리니까 

지금 데뷔한 애들 진짜 박수쳐줘야되는거다 

 

 

내 엄친아sm연습생체험기 

 

울엄마친구 아들이 굉장히 꽃미남임 

 

어렸을때부터 잘생겼었는데 최근 sm길거리캐스팅 됐다함 

 

나이는 고딩인가 무튼 학생임 

 

 

난 솔직히 아이돌일이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햇엇음 

 

 

근데 얘가 못버티고 몇달만에 떄려침 

 

얘도아이돌되는게 그렇게 힘든줄 몰랏다고함 

 

근데 무엇보다도 텃세가 너~~~~~~~~~~~무 심해서 못버티고 나왔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난 신기... 내가 나이가 좀 있어서 아이돌 잘 모르지만 신화랑 소시는 좋아하거든>〈 

 

 

무튼 얘가 깨달음을 얻었대 

 

아이돌 무시하지말래 

 

힘든일이래 

 

 

 

제목 없음 

 

볼지모르겠는데..음 숙소주는건 데뷔확실해지면 줘! 

 

그리고 많이 힘들거야 진짜. 겉과 속이 다른단걸 알텐데 상상 그 이상이야. 

 

이 얘기 해도되나. 에스엠 걸그룹팀이 있었어 레드벨벳 아니고. 

 

얘들이 싸웠거든 가위가지고 서로 머리자르고 뜯고 그래서 두명?정도 잘렸어. 

 

메인보컬없는거맞아. 글쓴이가 데뷔반이 언제될진 모르겠는데 진짜 빨리되면 그팀 합류할텐데 아마 다른팀 가겠지. 암튼 열심히해 살아남아. 

 

 

 

가수 지망생 N양과 전직 매니저가 말하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현실 

아이돌은 겉보기만으로는 굉장히 화려하다.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닮아가길 원하는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기획사를 기웃거리고 있다. 하지만 마음만큼 쉽지만은 않다. 검은 유혹의 손길을 내미는 곳들과 잘못 엮이는 경우도 많다. 아이돌 가수가 되길 바라는 10대의 간절한 꿈을 담보로 일어나는 어두운 이면을 들여다봤다. 

 

 

실력과 외모, 소속사까지 삼박자 맞아야 

현재 중소 매니지먼트사에서 아이돌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N양(18)을 만났다. 연습생 3년 차인 고등학생 N양은 여고생 특유의 생기발랄함보다는 조금은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 그녀는 신분 비공개를 요청하며 연습생 생활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처음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는 정말이지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어요. 이제 금방 아이돌로 데뷔하고 스타가 될 것 같았죠. 열심히 트레이닝 받다보면 곧 데뷔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지냈는데 1, 2년 지나면서 점점 지쳐가더라고요. 지금은 ‘진짜로 데뷔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연습생 생활에 지쳐 있는 N양은 고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버린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연습실로 와서 밤 11시가 넘도록 춤과 노래 연습을 한다고 했다. 지하 연습실에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연습에 매진한다. 그러다 보면 배도 자주 고프지만 참는 게 익숙하다. 먹을 것을 마음껏 먹은 게 언제인지조차 까마득할 정도란다. 한창 성장할 청소년기이지만 몸매 관리를 위해 원하는 음식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별로 없다.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과격한 댄스에 에너지를 쏟지만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적게 먹는다.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는 나날이 쌓여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이 생겼어요. 연습생들끼리도 누가 더 예쁘고, 몸매가 좋은지 다 소문이 나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가 실제로 건강이 나빠진 친구들도 여럿 봤고요.” 

 

아이돌의 외모에 집착하는 팬과 미디어처럼 연습생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실제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성형수술을 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 물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연습생 개인의 몫이었다. 당장 데뷔 계획이 없는 일반 연습생에게 성형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기획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쌓고 거기에 성형까지 해서 예뻐지면 아무래도 데뷔 가능성도 더 높아지고 데뷔까지 걸리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거든요. 그렇다 보니 집안에 돈이 좀 있는 애들은 상황이 더 나아요. 실제로 실력은 별로인데 부모님이 앨범 제작비를 투자해줘서 데뷔하는 애들도 있어요.” 

 

학교에서처럼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부모님의 치맛바람이 그대로 이어진다. 실력이라는 공정한 경쟁보다는 돈이라는 현실이 연습생의 꿈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실제로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몇몇의 경우에는 부모가 앨범 제작비를 투자해 데뷔하게 됐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는 한다. 결국 가정 형편이 안 좋은 연습생은 오로지 실력밖에 믿을 것이 없는 셈이다. 그런데 실력이 있다고 꼭 데뷔한다는 보장도 없다. 바로 기획사 문제 때문이다. 

 

모든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매해 제작하는 것은 아니다. 기획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2, 3년에 한 그룹씩 데뷔를 시키거나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아이돌 그룹 한 팀이 탄생하기까지 들어가는 돈은 최소 수 억원인데, 기본적인 제작비가 마련돼야 아이돌 그룹을 오랜 시간 준비하며 관리해나갈 수 있고, 그렇게 꾸준히 투자가 유지돼야만 데뷔 후의 성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계획대로 순탄하게 이뤄지지만은 않는다. 

 

만약 재정적으로 취약한 기획사가 문을 닫을 경우 소속돼 있던 연습생은 그동안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된다. 실제로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를 기다리던 연습생 중 이런 식으로 낭패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중소 기획사에 있다가 회사가 없어져서 갑자기 길을 잃은 연습생들도 많이 봤어요. 이런 이유로 데뷔하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고 많이들 얘기하는 거예요. 또 중소 기획사들 중에는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여자 연습생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매니저가 밤에 술자리에 불러서 투자자라며 잘 모시라고 하고, 제대로 데뷔하려면 최대한 잘 보여야 한다면서 같이 잠자리까지도 하라는 식으로 부추기는 일도 있어요.” 

 

돈이냐 성(性)이냐, 데뷔를 담보로 한 검은 거래 

연예계에 연습생을 상대로 한 성상납은 여전히 존재했다. 그리고 이런 얘기가 만연하다 보니 일부 연습생들은 마치 가수 데뷔와 성상납이 당연한 거래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부적절한 과정을 한 번쯤은 거치는 게 가수로 데뷔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연습생들이 있다는 것. 

 

N양의 얘기를 듣다 보니 지난해 ‘연예계판 도가니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 모 대표의 연습생 성폭행 사건이 떠올랐다. 오픈월드는 중견 기획사로 꽤 유명한 곳이었음에도 연습생의 신분을 악용한 대표적인 연예계 성폭행 사건이었다. 실제 내부 상황은 어땠는지 알기 위해 과거 이 회사 소속으로 일했던 전 매니저 김태준씨(가명28)를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무래도 연습생이면 기획사 대표가 부르는 대로 나갈 수밖에 없어요. 잘 보여야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니까요. 장 대표는 그런 걸 철저히 이용한 셈이죠. 연습생을 그냥 성노리개로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한 거죠. 습생은 넘쳐나거든요. 그러니까 대표가 그런 짓을 저질러도 데뷔하기 위해 가만히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1, 2년 지나고 연습생은 데뷔 못하고 그만두면 그냥 묻히는 거죠.” 

 

이런 문제는 비단 여자 연습생에게만 일어나는 게 아니었다. 남자 연습생을 성상납에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남자 연습생들에게는 일본에서 온 여자 팬이라고 하면서 호텔로 보내 성상납을 시킨 경우도 있었어요. 정확하지는 않은데 그 여자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어요. 제 기억만으로도 그랬던 적이 여러 번이에요.” 

 

‘오픈월드 사건’은 연예계에서 일반적이기보다는 장 대표의 특별한 사건으로 회자된다. 그럼에도 몇 년 동안 연습생을 상대로 성폭행이 이어졌고, 그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는 사실은 연습생을 둘러싼 성상납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영원히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연습생은 이처럼 이용당하기 쉽다. 그리고 이런 연습생 신분을 악용해 개인의 성적 욕구를 채우거나 돈벌이로 이용하는 기획사들이 여전히 독버섯처럼 존재한다. 

 

현재 한 중소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관리하고 있는 매니저 최석훈씨(가명34)는 화려함만 보고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무척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한다. 

 

“‘오픈월드 사건’은 워낙 파렴치하고 비정상적인 일이어서 큰 이슈가 됐죠. 물론 그건 아주 희박할 정도로 추한 단면일 뿐이에요. 누가 봐도 체계적이고 건강한 시스템으로 아이돌 육성을 잘하는 기획사들도 많거든요. 그래도 그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에서 자정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어요. 연습생을 보다 정상적이고 건전한 방법으로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들 좀 더 투명하고 좋은 방향으로 데뷔에 성공시키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고요. 물론 여전히 비합리적인 부분들이 일부 존재해요. 왜냐면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는 건 엄청난 투자이거든요. 당연히 데뷔시키는 아이돌을 고르고 또 고를 수밖에 없죠. 몇 년씩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온 연습생 중 10% 정도만 데뷔를 하는데, 그중 성공하는 아이돌은 3%도 안 된다고 봐요. 결국 청소년기를 연습생 생활도 모두 보내고, 아무것도 못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그렇다고 기획사가 끝까지 책임져주지는 않거든요.” 

 

 

 

결국 어렵게 연습생이 돼도 연습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얘기다. 또 연습생이 되더라도 성상납이나 돈 문제로 상처받고 부당한 일을 겪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한다. 

 

“요즘 아이돌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이미 데뷔한 아이돌끼리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데뷔할 아이돌이 과거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끊임없이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대중문화라는 게 아무래도 유행을 탈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죠.” 

 

 

 

“하루 15시간, 최대 7년을 준비했다” 

 

 

 

“SM에서 7년간 연습했어요.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죠. 가끔 저보다 늦게 들어온 친구가 데뷔를 하면 부럽기도 했어요. 그래도 꿈이 있어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런 아픔이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약이 됐죠. 결과적으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실력을 더 쌓을 수 있던 기회가 됐어요” (수호) 

 

엑소케이는 데뷔까지 프로 가수보다 더 치열한 삶을 살았다. 아침 해를 보며 회사에 와서, 새벽 이슬을 맞으며 집에 돌아가는 게 일상. 밥먹는 시간을 빼곤, 꼬박 하루의 절반 이상을 노래와 춤 연습에만 매달렸다. 무대가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 세계임을 데뷔 전부터 먼저 깨닫고 있던 셈이다. 

 

“아침 11시에 회사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해요. 끝나는 시간은 대부분 새벽 3~4시였죠. 우선 정해진 노래와 안무 수업을 받아요. 남는 시간은 모자만 부분을 개인적으로 연습했어요. 점심저녁을 먹는 시간이 1시간정도 였으니, 15시간씩 연습했네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했었죠” (찬열) 

 

 

 

연습생이었어(궁금한거 정리) 

 

 

 

아까 글올렸었는데 궁금해하는게 많아서 정리해서 올릴게 

 

 

 

오디션 팁 - 오디션 팁이랄건 딱히 없고, 자기가 할 수 있는거를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가는게 최곤거 같애 

 

막 여러개 잘하겠다 해서 여러개 파다가 다 실패하지 말고, 보컬이면 보컬, 춤이면 춤 준비해서..ㅎㅎ 

 

난 보컬로 들어갔는데 자기 목소리를 좋게 부각시켜줄만한 노래를 고르는게 좋을 거야 

 

 

 

연생 나이 범위 -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진짜 다양해 내가 있던데는 중대형 정도? 그런데 중학생 고등학생이 제일 많아 

 

성인은 거의 없고.. 성인연습생들은 대부분 하다가 자기가 나가거나 교체당하더라.. 아무래도 아이돌은 나이가 어리니까 

 

 

 

오디션 순서 - 난 3차까지 있었는데 경우에 따라 4차까지 볼때도 있어 엄청 특별한 경우에만 

 

1차는 그냥 아 얘가 진지하게 오디션 보러 왓나 이정도 보는거같고 

 

2,3차때부터 실력이랑 끼를 보는거 같아 난 3차까지 봤었는데 3차 올때는 춤이랑 노래 다 준비하라 해서 둘다 준비해갔었고. 

 

 

 

성적관리 - 성적관리랄껀 딱히 없고 자기가 할 수 잇는 최대한 열심히 한거 같아 

 

난연습생한 직후로는 성적 좀 떨어졌지만 생활에 적응하고 나서는 하기 전 성적 유지했던 거 같고 

 

회사에서도 성적 좀 신경써 

 

 

 

대형 기획사연습생이었어 

 

 

 

13살 겨울에 입사해서 18살 봄에 나왔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내 발로 나왔어 지금은 가수 꿈을 완전히 접었고 평범한 꿈을 가지고 살고 있어 

 

내가 5년이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걸 겪었고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었는데 

 

회사에 입사하는 것보다 회사 안에서 살아남는게 더 힘들어 실제로연습생들끼리 겉으로 티는 안내는거같아도 서로를 경쟁 상대로 보고 대하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쟁해 쟤 위에 올라서야지 내 입지가 넓어지고 커지고 단단해지니까 연습이 힘들고 마음이 지쳐도 힘든 티도 내지 않았고 다리가 아프고 목이 아파도 연습을 쉬지도 못했어 불안하니까 다른 애들 다 연습하고 있을때 내가 힘들다 쉬어버리면 정말 뒤쳐질까봐 

 

회사에서 예뻐하는 애들은 알게모르게 편하게 생활하는 듯한 착각에 휩싸이고 걔네를 향한 질투랑 자격지심은 막을 수 없을만큼 커져버리고 

 

트레이너분들한테 혼날땐 자존감이 끝도 없이 하락해버리고 밀려오는 불안감은 피할수없고 

 

라인업, 팀은 몇개씩 만들어져있고 그게 일주일에도 몇번씩 엎어졌다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같이 연습하는 애들은 계속 바뀌어 가면서 몇년을 연습하는게 이니라 버티다싶이 지내다가 아 더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나와버렸어 이런 저런 이야기들 다 뒤로 밀어놓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보통 사람의 의지랑 집념으론 절대 버티지 못한다는거

이런 글은 어떠세요?

 
쌩1
ㅠㅜㅜㅜㅠㅠㅠㅠㅠ 아... 진짜 연습생 사람 할짓이 못된다... 근데 되고싶다.... 아ㅠㅠㅠㅠㅠ
3년 전
쌩1
쓰나 좋은 정보들 고마워!!
3년 전
쌩2
헉 대박 쓰니 고생했어ㅠㅠ 고마웡 하..혼란스럽지만..꼼꼼히 다 읽어봐야겠다
3년 전
쌩4
갠적으로 연습생 생활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완전 극단적인 예들만 가져온 것 같아
3년 전
쌩5
그니까 아침7시.....ㅋㅋ일단 직원들이 그때 일을 안해ㅋㅋㅋㅋㅋㅋ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지망생욕심일까…보컬학원등록 했는데 댄스까지 다니면..댄스학원 추천해줘 7 05.03 16:11280 0
지망생ㅅㅌㅅ 6 05.06 03:21370 0
지망생스타쉽 10 05.08 15:31243 0
지망생코성형 6 05.07 00:06169 0
지망생Sm 새 레이블 크루셜라이즈 오디션 3 05.03 23:10520 0
 
후기 2차합격하면 6 03.11 20:52 199 0
현장 오디션 후기 01.13 21:28 132 0
마플 학원 후기 있잖아 4 10.24 00:27 379 0
후기 아랜2 글오 합격 4 10.10 20:53 397 0
아랜2 해외 글오 후기 알려주라ㅠㅠㅠ 5 08.28 00:51 290 0
아이랜드2 2차 후기 22 08.26 13:48 862 0
슴 쇼케 후기 봤니 너무 심란하다 5 03.16 22:37 1178 0
슴 글오 후기좀 서울 가는사람..? 3 02.22 21:10 302 0
와 여기 오랜만이다 오디션 후기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25 07.05 02:53 838 1
후기 혹시 ㅊㅊㅅㅌ 미팅 관련해서 얘기할 사람 11 12.11 01:25 267 0
후기 어도어는 23 11.30 15:33 903 0
후기 빌랩 10.22 05:24 272 0
후기 플엠 여자 뽑는데 여자 생각있는건가?? 10 09.23 11:50 623 0
후기 김포대연합 합격자 1 08.05 17:13 200 0
후기 SL 스튜디오 4 03.15 16:18 262 0
후기 여러 회사 연습생 정보 ~ +퍼온거야!5 10.24 05:34 3530 6
후기 스타쉽 2차 합격해본 쌩들아 합격통보 며칠 걸렸어?2 10.21 11:48 694 0
2년동안 YG연습생 생활 후기 [퍼온거야!]19 12.05 23:53 17287
지망생 인기글 l 안내
필터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