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승철과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출연해 '오직 너뿐인 나를…', '우린 (Prod. by 이찬혁 of AKMU)'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MC 유희열은 "찬혁 씨한테 너무 고마운 거 중 하나가, 지난번에 악뮤가 나왔을 때 무대를 하나 했는데 찬혁 씨가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멋있게 해주셔가지고 저희가 대박이 났다. 200만 뷰를 기록했다"며 "그거 지금도 화제다. '지디병 걸린 이찬혁'이라고. 정말 고맙다. 덕분에"라고 말했다. 이에 "인센티브 좀 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떤 이찬혁. 그는 "되게 많이 연락이 왔다. 봤는데, 조금 더 걱정하셔야 될 거는 제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더라. 이게 왜…"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제가 찬혁 씨를 좀 아는데, 찬혁 씨가 노래할 때 멋으로 하는 거라기보다 찬혁 씨는 그루브를 타야지만 노래가 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이찬혁은 "저는 한 글자 한 글자를, 다음 글자를 온몸으로 좀 준비를 해야 한다. 다음 글자에 영혼을 싣기 위해서 느낌을 딱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이승철이 "아까 리허설할 때 놀라긴 했다. 뭐지?"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