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저게 뭔 말이냐면 물론 애 성격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남초 집안인 형제 중에 둘째로 태어나 (본인 말에 따르면) 형아 밑에서 꽤 강하게 큰 거 같은데
그래서 충분히 씩씩하고 강인한 아이가 될 수 있는 환경적 요소가 많았는데 지금까지도 2살 형은 차처하고 많아 봐야 5개월 먼저 태어난 친구부터
겨우 100일 정도 차이 나는 동갑 친구들에게도 부둥부둥 받는 말랑아천요왕으로 사는 거 보면... 뭔가 가끔씩 그냥 저 다섯명이 다 신기함.. 어떻게 저러지 싶고
16살 때부터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함.. 사춘기 소년들이 동갑 친구를 귀여워 했다는 게) 넷이서 가짜 막내 최민기를 잔뜩 귀여워 하던 게 벌써 10년이 넘었고..
하지만 그 누구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게.. 최민기 두 달만 늦게 태어났으면 걸을 일도 없었을 거란 말이 너무 웃겨. 근데 찐일 거 같음..
민기도 애들이 맨날 귀엽다 애기다 아고 예쁘다~ 하니까 나는 귀요미 나는 예쁜이 하면서 장난 치듯 애교 부리는 게 습관되고 익숙해져서.. 지금의 '..저 넷 동갑 아니었어?' 가 된 듯
9511 아니고 9601으로 태어나서 '나 빠른이니까 너네 형 아니고 친구라니까?' 해도 셋 다 안 들어줬을 거 같음.. 일단 황민현이 절대 안 들어줬을 듯..
'형 100일 잔치 했을 때 너 태어나지도 않았어, 민기야. 애기들에게 100일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아니?(근데 이건 지금도 해당) 심지어 형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 너 태어났어' 하면서
황민현에서 입구컷 당했기 때문에 김종현 강동호는 그냥 가만 지켜보다가 '민현이가 안 된대' '너랑 나랑 반 년 넘게 차이 나잖아. 당연히 형이지' 이러면서 거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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