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천재'로 불렸다. 방향성이 뚜렷한 노래를 만들어 (여자)아이들의 정체성을 완성했고,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작사·작곡·편곡 능력은 특출났고, 아이돌이자 프로듀서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명성에 걸맞지 않다. 과거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그룹 에이티즈의 노래를 표절했다. 멜로디를 표절했을 뿐만 아니라 협의 없이 원곡 작곡가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렸다가 항의로 인해 삭제했다. 전소연은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 중인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 경연곡을 선물했다. 작곡과 작사, 편곡 모두 참여한 경연곡명은 '썬(SUN)'. 2월 27일 방송에 나온 '썬'은 실시간으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중략) 표절만큼 실망스러운 건 전소연의 태도다. 전소연은 "'SUN'의 부분적 멜로디 유사성에 대해 뒤늦게 인지했다. 방송 종료 후 제기된 유사성에 대해 일부분의 유사성이라도 사과를 드림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논란이 된 곡의 작곡가분에게 해당 상황을 알려드리고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표절했다. 표절했으면 사과가 당연하고, 그에 대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 억울하다는 식의 사과는 반감만 살뿐이다. 전소연은 2019년에도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해 저작권 몰이해에 대한 질타를 받았던바. 당시에도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한 무지함에 사과했지만 4년이 지난 후에도 그대로다. 표절을 인정하면서 뻣뻣한 사과문. 표절 건과 실망스러운 대처로 인해 전소연이 그간 만든 노래도 의심받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없으니 지난 노래들이 과연 100% 본인 창작물일까에 대하 합리적 의심이다. https://naver.me/5hgQGV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