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위고 요리스가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요리스의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했다. FFF는 "36세의 대표팀 골키퍼이자 주장, 최다 출전 기록 및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라는 경력을 가진 요리스가 대표팀 경력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11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레몽 도메네크 당시 프랑스 감독읩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데뷔했던 요리스는 파비앙 바르테즈 이후 프랑스를 상징하는 골키퍼로서 골문을 지켰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며 월드컵 데뷔를 이뤘고, 2012 UEFA(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거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2016 프랑스 유럽축구선수권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등 프랑스의 굵직한 메이저 대회 성과에 동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A매치 145경기를 달성해 릴리앙 튀랑(142경기)을 제치고 프랑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월드컵 출전 기록 역시 20경기로 앙투안 그리즈만(19경기)에 앞서 프랑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특히 프랑스 주장으로 뛴 경기가 121회에 달한다. 2012년 주장을 맡은 후 약 10년 동안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