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쇼에 방청객?으로 앉아 있었는데 방청객이 나밖에 없었음. 그래서 뭐지? 나 이벤트 당첨됐너봐! 하면서 그냥 앉아 있는데 내 양옆으로 카메라 세팅되고 내 바로 옆옆에 감독님같은 지시 내리는 사람이 앉음. 근데 뭔가 세트장이 너무 익숙한 배경인거야. 그래서 뭐였더라 뭔가 익숙한데 그러고 있다가 생각해보니까 아이유 팔레트 세트장이었던거. 떠오르자마자 옆에 카메라 드신 분한테 이거 팔레트에요? 하니까 그 분이 무표정한 얼굴로 네라고 말해주고 바로 저기 아이유씨 자리 조금만 앞으로 옮겨주세요 하자마자 앞을 봤는데 바로 한 2미터? 3미터 앞에 아이유가 앉아 있는거야!!!!!!! 난 진짜 꿈에서 봤는데도 와 진짜 와…. 너무 좋아 근데 팔레트는 게스트가 있잖아? 그래서 헐 누구 나오지 누구야 이러고 기대하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감독님 피디님 같은 사람이 나한테 ㅇㅇ씨가 이 부분에서 이런 질문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러면서 알려주고 나는 네네 알겠습니다! 이러면서 방송의 세계란 이렇구만… 신기하네 속으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화면 전환 되듯이 꿈 속 장면 바뀌더니 노래 시작하면서 알엠이 싸이퍼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나는 마치 게스트로 올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뭔가 혼란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평온하게 무대를 즐겼음. 1인 관객인데도 퓨쳐핸섭 하시길래 혼자 열심히 손 흔들면서 즐기다가 카메라맨이 손 조금만 내려달라고 해서 소심하게 흔들다가 나영석 피디님이 십오야 촬영한다고 나한테 입에 손 가져다 대시면서 쉿 하시길래 나도 입꾹닫고 쉿 하다가 아이유가 재체기를 하는데 바닥이 으로 바뀌면서 동산에 나무 한그루만 있는데 사람들이 거기로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내가 넘어졌는데 누가 일으켜주길래 아 감사합니다 하면서 올려다보면서 얼굴을 딱 봤는데 햇빛 쨍 해가지고 눈부셔서 잘 안보이다가 보인 얼굴이 김용명씨였는데 어 안녕하세요 하다가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