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아직까지도 재판을 받고 있는 탤런트 견미리씨의 남편 이홍헌씨가 상고심(3심)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심에서는 이재용 삼성 회장의 변호인을 맡았던 이인재 태평양 대표변호사까지 합류한 상태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씨는 자신의 장인 사건을 놓고 문제가 끝난 것처럼 대중들에게 호소하고 있지만 엄연히 재판은 진행중이다. 오히려 변호인 선임을 보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는 피고인의 절실함이 묻어나는 전략이라고 법조계는 평가하고 있다. ◆"진행중인 사건 언급 조심해야" 이승기씨는 최근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글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오보를 지적했다. 하지만 그 같은 의혹들을 만들어낸 본질적 사건은 여전히 대법원에서 계류중인 '주가조작 의혹'사건이다. 견미리씨측 역시 언론 등에 "무죄가 나왔다"고 해명하지만 이는 3심제도를 부정하는 듯한 표현으로 읽힐 수 있다. 아무리 사실심이 끝났고 대법원의 파기환송 비율이 낮다지만, 여전히 법률적인 최종심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씨 또한 실제론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3심까지 긴장감있게 대응을 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견미리씨와 이승기씨 등은 대외적으로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변호사는 "법조계에서는 최종심이 끝날때까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섣불리 이야기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말헀다. https://v.daum.net/v/2023041414430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