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이렇게 좋아하게됐다! 자랑하고 싶어서 헤헤 작년 겨울에 갑자기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한창 바쁜 시기가 있었어 그때 어쩌다 학원에 늦어서 친구들이랑 택시를타게 됐는데, 라디오에서 93. 메가 헤르츠 막 이러면서 청자들의 이야기를 풀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잖아ㅋㅋ 그때도 마침 택시 안에서 라디오가 나오고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은거야! 원래 노래를 들어도 이거 너무 좋다, 내 취향이다 이런 강렬한 느낌을 잘 못 받는 사람이었어서 이 노래는 꼭 기억해놔야겠다 싶어서 입으로 가사를 주저리주저리 외웠는데 들을 수록 가사가 진짜 독특하고 재밌더라 그 날 밤에 유튜브로 노래를 찾아서 영상을 봤는데 그게 엔플라잉의 아 진짜요.ㅋㅋㅋ였던거임 그때가 이 헤어나올 수 없는 엔피아 인생의 시작이었나봐 2019년에 옥탑방이 엄청 유명해지면서 또래 친구들이랑 ‘난 드럼!’ ‘난 보컬!’ 이러면서 많이 놀았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내 픽은 기타였거든?ㅋㅋ 그래가지고 영상을 조금 찾아보니까 아니 이름이 차훈인거야 어떻게 이름까지 이렇게 예쁘지? 싶어서 적잖이 충격받았던게 생각난다 ㅋㅋㅋ 그 이후에 엔플라잉 노래 다 들어보고 옛날에 봤던 팬싸 영상도 다시 보고 라디오도 보고 무대도 보고하면서 약 4개월에 입덕 부정기를 걸치고 당당한 엔피아가됐지요! 내가 그때가 너무 좋은 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에 우연히 타게 된 택시안에서 엔플라잉 노래를 들었다는 게 너무 운명같은 거야! 결굴 그 작은 우연 하나 덕에 결국 내가 엔피아가된거니까❤️ 또 하나 추억이 그맘때 즈음 여행 가는 날 차 안에서 엔플라잉 노래를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그 때 생각만 하면 엔플라잉 가장 많이 떠올라 너무 행복했던 내 추억에 엔플라잉이 있다는 게 너무 따뜻해서 그냥 그 사람들을 떠올리면 내가 너무너무 좋은 게 느껴지니까 뭔가 어설프지만 정말 깊이 좋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덕질에 덕 자도 잘 모르지만 인생에서 가장 바쁘다고 불리는 이 시기와 나날들에 엔플라잉이 있는, 이 모든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난 그리고 우리 팬들이 너무 좋아 사랑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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