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글 💡💡바람이 분다 뮤비 해석-NEW WAVE OF O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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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스토리 완전판 ver.2023 Chapter 1

https://instiz.net/name_enter/84959520

↑유어송 뮤비 해석

안녕~해석깜빡이 왔어!

다들 바람이 분다 열심히 듣고 있지?!

나깜빡도 열심히 듣고 보면서 온앤오프가 말아주는 가을 청량 끝내주게 즐기고 있어ㅎㅎ

드디어 3주동안 연재한 해석글 시리즈 중 마지막, 바람이 분다 해석글을 가지고 왔어!

'온앤오프 제 2막'을 열어주는 뮤비답게 예전 활동곡을 연상시키는 요소가 꽤 많이 있어서

가장 상단에 있는 완전판 해석글을 읽거나, 예전 뮤비들을 한번 훑어보고 오는 걸 추천해!

긴 말 없이 바로 해석 들어갈게!

온앤오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알아보러 가보자고잉~

※긴 글 주의※ 

※본 해석글은 해석깜빡의 매우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100% 맞는 해석이 아니며 해석의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소설이라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바람이 분다를 이전 뮤비 스토리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하냐고 물으면, 나깜빡은 반반이라고 대답하고 싶어.

뮤비나 곡 안에 예전 활동곡들의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의 이야기를 가진 뮤비 같거든.

앨범의 정체성처럼 정말 온앤오프 이야기 2막의 시작 같달까?

군백기 이전 활동곡은 안드로이드와 사이버펑크 컨셉에 충실했다면, 바람이 분다부터는 사이버펑크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그래서 나깜빡은 이 뮤비의 타임라인을 제일 후반부, 가장 최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걸로 볼거야.

나깜빡이 이제껏 해석하며 만들었던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하자면, 컴플릿 이후 스토리가 되겠네.

(온앤오프-사될-와이-컴플릿 스토리를 없는걸로 친다면 구스범스 이후도 가능할 것 같아)

안드로이드에서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바뀐 '신인류 온앤오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우선 앨범설명에 있는 뮤비설명부터 읽고 갈게.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행복한 파동을 전파하는 온앤오프의 모습을 담았고,

탁 트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까지 더해 곡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와 '행복한 파동을 전파하는 온앤오프'에 초점을 맞추면 될 것 같아.

바람이 분다 뮤비는 사랑의 감정과 행복의 파동을 바람이 되어 전파하는 온앤오프의 모습을 담은 뮤비야.

바람이 분다의 영제는 Love effect야.

'effect'라는 단어에는 결과, 효과, 영향 등등 여러 뜻이 있는데, 나깜빡은 이중에서도 '영향'에 더 무게를 두고 해석하려고 해.

바람이 분다 뮤비에서 영제 그대로 '사랑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야.

위에 뮤비설명에서 온앤오프가 바람이 되어 사랑과 행복을 전파한다고 했지?

그러려면 우선 두 감정을 깨달아야 하는데, 뮤비 초반에 어떻게 깨닫게 되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줘.

노래 초반부 둥둥, 하는 베이스 소리에 맞춰서 효진이 도시 배경을 깨고 떨어지는 장면이 나와.

모두가 알다시피 이 장면은 뷰티풀뷰티풀(이하 뷰뷰)의 시티 오브 온앤오프와 구스범스의 장면을 따와 합친거야.

뷰뷰는 온앤오프가 판도라의 상자에 속아 거짓 혁명을 이루어낸 이야기가 담긴 뮤비고, 구스범스는 온앤오프가 판도라의 상자와 싸우는 이야기가 담긴 뮤비야.

둘 다 온앤오프의 고생담이 담긴 뮤비인데, 하필 왜 이 두 뮤비의 장면이 초반부에 나온걸까?

온앤오프가 서로를 찾아 완전체가 되기 전 힘들었던 시간을 나타낸 장면이기 때문이야.

힘들었던 시간은 뭐 판도라의 상자에 내내 시달렸던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고, 군백기로까지 확장시켜 생각해도 되겠지.

다른 멤버도 아니고 왜 하필 효진일까?

예전 뮤비 스토리로만 생각해보자면, 효진은 상자에게 납치되어 멤버들과 가장 오랜시간 떨어져 있었던 멤버였기 때문이야.

오드아이 효진이 가짜 효진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스쿰빗스위밍(이하 스스)부터 뷰뷰까지 떨어져 있었던거지.

구스범스에서는 직접 판도라의 상자와 대면해 힘겨운 싸움을 해내기도 했고 말이야.

힘든 시간을 보내고 평화로워진 지구에서 다시 하나가 된 온앤오프는 상자를 발견해.

이션이 상자를 열어보는데, 리더즈도 아니고 왜 이션이 상자를 여는 멤버가 됐을까?

이건 온앤오프가 깨닫게 되는 '감정'과 관련이 있어.

스토리 완전판에서 언급했었는데, 안드로이드였던 유가 감정을 대면하고 깨닫는 과정에서 '감정'을 '이션'으로 비유한 장면이 많았어.

유가 이션과 대면하고 갈등하는 장면이 낯선 감정 데이터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뜻한다라는 해석을 했었는데,

그 해석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어.

판도라의 상자에는 감정과 기억이 들어가 있어. 그 감정에 비유되었던 멤버인 이션이 상자를 열어봄으로써 감정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했던 온앤오프가

이제는 자신만의 감정을 가지고 상자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을 의미하는 장면이야.

상자를 열자 빛이 하나 튀어나와 온앤오프 주변을 돌다가 다시 상자 안으로 들어가.

이건 밑바닥 희망이야. 부정적인 감정과 질병이 전부 빠져나간 뒤 밑바닥에 남은 희망.

원래대로라면 다른 감정과 질병처럼 상자에서 빠져나와서 밖으로 사라져야 할 것 같지만, 이 희망은 온앤오프를 한번 훑고 다시 상자 안으로 들어가.

그리고 심장을 만들어내지.

여기서 온앤오프와 다른 안드로이드들의 차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해.

온앤오프가 안드로이드에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말이야.

온앤오프에게도 밑바닥 희망이 있었어. 멤버들이 뿔뿔히 흩어져 있는 동안에도 어떻게든 만나고야 말겠다는 희망.

안드로이드였던 온앤오프에게 원래 가지고 있었던 희망과 상자 안 밑바닥 희망이 합쳐져 심장을 만들어 준거야.

"세상에 없던 춤을 출게"

신세계를 연상시키는 가사에 춤춰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넣었어.

두 곡도 관련성이 있어.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로 가자고 노래하는 신세계, 그리고 독재 속에 있었던 시티 오브 온앤오프 시민들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전했던 해킹 프로그램 춤춰.

심장이 생기고 나서 이 가사와 안무가 나왔다는 건, 이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 하는 의지가 담겨진 거겠지.

이 장면에서부터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파동이 생기기 시작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의지를 전파하는 파동이 만들어진거야.

앞서 말했듯 온앤오프가 가진 심장은 상자 속 희망과 온앤오프가 가지고 있던 희망이 결합되어 만들어졌어.

이 상자 속 희망이 앨범에서 말하는 팬들의 응원, 멤버들과의 믿음, 무대를 향한 열망 등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아.

즉 심장이 만들어진 장면은 사랑과 행복을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도 해석이 가능한거지.

파동으로 시작한 사랑과 행복의 입자가 점점 많이 모이면서 바람과 같은 움직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해.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는 온앤오프의 활동이 시작한거야.

"마치 sunflower 너에게 난 이끌리지"

이 가사에 맞춰 밖에서 춤추는 멤버들에게 이끌리듯 나가는 와이엇 장면이 있는데,

이건 온앤오프 멤버들의 관계성으로도 해석이 가능해.

해바라기는 와이에서 MK 옆에 있었던 꽃이야.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는 팬들에게 이끌린다고도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와이에서 내내 MK 옆을 지켰던 해바라기처럼 내내 옆을 지켜준 멤버들에게 이끌려 떨어지지 못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바람이 분다 2절 MK 파트 "마치 뉴런이 싱크된 듯 너의 감정을 다 느껴" 가사와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지.

특히 MK 가사는 구스범스 가사와도 연결이 가능한데, 제이어스가 가상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와 안드로이드 몸에 멤버들 기억을 넣어 깨우는 가사라고 해석했었잖아.

이때 멤버들 기억 데이터에 다른 멤버들 기억까지 합쳐져 서로 연결되었다고 해석한다면, 사람이 되어서도 서로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겠지?

사랑하게 될 거야 뮤비에서도 그렇고, 멤버들끼리 서로 연결되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한다는 메타포가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옷가게 장면은 개인적으로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났어.

드디어 온앤오프가 마음놓고 웃는 뮤비가 나오는구나 싶어서....🥲

희망으로 만들어진 심장을 가지고 행복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온앤오프가 행복을 전파하는 작업을 하기 시작해.

CCTV 장면은 데뷔뮤비가 떠오르기도 하고, 옷가게를 몰래 들어간건가?! 싶어지기도 하네ㅋㅋㅋㅋㅋㅋ

사랑과 행복을 바람이 되어 열심히 전파하던 결과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해.

나깜빡은 빌딩을 감싸는 CG가 오류를 좀 귀엽게 표현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유어송 뮤비를 연상시키기 때문이야.

가상세계에서 시티 오브 온앤오프를 만들었던 유어송 뮤비처럼, 현실세계에서 삭막한 도시를 바꾸어 새로운 시티 오브 온앤오프를 만들어나가는 장면이 아닐까 싶어.

이제까지는 있던 감정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저장하기만 했다면, 이제는 사람이 되어 깨달은 희망과 사랑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나가는 장면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

파동이 커지는 건 꽃밭 장면에서도 볼 수 있어.

이때 나오는 가사가 "아주 먼 훗날에 우리가 다른 세상에 다른 모습이어도/그때도 만나 이 별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가길 약속해"인데

나깜빡은 이걸 영원을 약속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어. 다른 세상, 다른 모습이어도 만나자고 약속하는 내용이니까.

그만큼 사랑이 점점 더 커져간다는 뜻이겠지. 커져가는 사랑에 걸맞게 온앤오프가 지나가는 길에 꽃밭도 점점 넓어져가고 있어.

온앤오프가 진짜 바람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뮤비가 끝나는데,

온앤오프가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바람이라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야.

어둠의 시간을 지나 안드로이드에서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 변한 뒤, 이 고통을 더 이상 겪지 않게 사랑을 전해주겠다는

바람이 분다의 의미를 한번에 담은 장면이라고 생각해.

바람이 분다 뮤비해석은 여기까지야!

무언가 스토리가 있다기보다는, 이제까지의 이야기를 함축하고 멤버들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 보여줄 온앤오프의 모습을 담아낸 뮤비라고 생각해.

온앤오프 제 2막을 열기에 완벽한 뮤비였지!

나깜빡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세계관처럼 거대하게 엮일 스토리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아. 해석깜빡 일거리 더 없을수도 있다는 이야기ㅎㅎ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연연하기보다는 더 다양한 컨셉을 보여주는 뮤비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어!

안드로이드는 이제 할만큼 했잖아ㅋㅋㅋㅋㅋㅋ

행복과 희망을 한가득 품은 사람 온앤오프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함께 기대하면서 평퓨하자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

[깜빡이1]

해석빡이 언제나 고마워!!! 글 잘읽었구 우리 같이 평퓨💛💡

[깜빡이2]

너무 재밌게 읽었어! 몰랐던 부분까지 해석해줘서 고마웡 🫶🏻

[깜빡이3]

요즘 떡밥이 쏟아져서 이제가 제대로 읽었는데, 의외로 장면마다 곱씹어볼 내용이 있었네! 본인들이 직접 사랑을 퍼뜨리는 바람의 요정이 된것도 신인류 온앤오프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것도 다 너무 느낌이 새롭다!! 아마도 이건 이번에 뮤비 감독님이 바뀌어서 라이트하게 다뤄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2막이라는 점은 확실히 공감되네 :) 앞으로의 전개가 진짜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너무 재밌게 읽었어 해석빡이💛💡

[깜빡이4]

너무 재밌다 해석빡아!! 천재 같아!! 앞으로도 앨범 나오면 해석 부탁해도 될까? 사랑해 해석빡이💕💡

[깜빡이5]

이번 티저부터 달리면서 이젠 정말 안드로이드들에게 작별인사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해석빡이도 그렇게 생각했구나🥺 6명의 컴플리트 그 이상의 엔딩인거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