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글 💡💡Bye My Monster 뮤비 해석-I DON'T WANT TO LOS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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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스토리 완전판 ver.2023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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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뮤비 해석

여러분....미쳤습니다.

이번 컴백...그냥 미친 거 같습니다.

온앤오프 원래도 오탁후 울리는 그룹이었지만 이번엔 진짜 이 빡빡 갈고

너네 가슴을 북북 찢어 울리겠다고 작정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숱한 뮤비 해석글을 썼지만...이렇게 가슴아린 스토리는 처음인 거 같아ㅠㅠㅠㅠㅠ

그래서 긴 말 않고 바로 해석 들어가겠습니다.

#가보자고

※긴 글 주의※ 

※본 해석글은 해석깜빡의 매우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100% 맞는 해석이 아니며 해석의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소설이라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바마몬 뮤비가 지난 세계관 타임라인과 연결이 될까? 한번 생각해봤어.

결론은 지난 세계관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별개의 평행세계일 것이다야.

평행세계가 그런거잖아, 한 가지 사건에 여러 가지 결과가 나온다면 어떨까?

그런 개념에서 나오는 멀티 유니버스,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바마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한 가지 뮤비에서 갈라져 나온 별개의 이야기, 라는 뜻이야.

어떤 뮤비에서 갈라져나왔을까?

바로 Why야.

나빡이 나누는 세계관 타임라인이야.

이미지를 보면 온앤오프에서 한번 갈라져서 여름쏙이랑 사될로 나뉘는 게 보일거야.

바마몬도 이런 개념으로 갈라져 나온 스토리라고 보고 있어.

와이에서 갈라져 나왔으니, 컴플릿의 또다른 이야기라고 보면 돼!

와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한 건 군무씬 배경 때문이야.

와이에서 민균과 유가 있었던 그 건물이 연상되지?

바마몬 이야기는 와이에서 멤버들의 아지트였던 모스크바의 건물에서 펼쳐질거야.

바마몬 이야기를 해석하기에 앞서, 와이와 컴플릿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짚고 넘어가고 싶어.

왜냐면 바마몬은 컴플릿의 정반대 성격을 가진 이야기거든.

와이에서는 복제본의 등장으로 팀이 와해되고 갈등을 빚는 스토리가 담겼어.

와이 뮤비 막판에 유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열쇠를 찾고, 민균이 상자를 멈추는데

컴플릿은 상자를 멈추는 과정이 성공한 뮤비야.

그래서 상자에 연결되지 않은 '진짜 멤버들'만이 지구에 남고, 복제본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들은 사라져.

컴플릿 분위기와 곡 컨셉을 보면 다들 알겠지만, 컴플릿은 해피엔딩을 담은 뮤비였어.

그럼 바마몬은 어떨까?

당연히, 배드엔딩이지.

그럼 이제 바마몬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와이에서 유는 판도라의 상자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를 찾는 데 실패했어.

상자를 멈추지 못했고, 상자가 지배하는 안드로이드와 복제본들도 사라지지 않고 지구에 남았지.

결국 유를 제외한 온앤오프 모든 멤버들이 복제본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실종되어 사라져버리고 말아.

멤버들을 모두 잃고 상자의 지배 사이 유 혼자 남게 되었어.

유는 본디 멤버들이 만든 안드로이드야. 사람인 적은 없었어.

그래서 복제본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데

(안드로이드와 인간 사이 전쟁이 있었어서, 안드로이드들은 인간을 적대하거든)

와이 시점에서 유는 단순한 안드로이드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어. 온앤오프, 사될, 와이를 거치면서

감정을 만들어주는 오류가 유 안에 있었거든.

감정을 만드는 오류는 사될에서부터 있었어.

사될에서 멤버들을 가장 크게 뒤흔든 감정이 뭐였는지 기억나?

'그리움'이었어.

한번의 실수로 멤버들을 전부 잃은 유는 오류가 만든 그리움에 휩싸이게 되었어.

사될 때 멤버들처럼, 강렬하게 멤버들을 그리워하게 되었지.

지구를 돌아다니고 있는 복제본은 껍데기만 멤버들을 닮았을 뿐, 유가 기억하는 그 모습은 없으니까 말이야.

그리움을 이겨내기 위해 유가 택한 방법은 멤버들을 새로 만들기였어.

유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성격을 만들고, 자신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새로운 멤버들의 몸에 집어넣었어.

유가 만든 멤버들은 유가 보기에 완벽했어. 유가 그리워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지.

완벽한 멤버들의 모습을 유는 '아름답다'고 느꼈어.

그래서 더 좋은 성격과 기억을 만들어 넣어주기 시작했어. 소설 쓰듯이 말이야.

그래서 와이엇이 있는 공간에 책과 종이가 가득한거야. 마치 소설 작가의 공간에 있는 듯한 모습이잖아.

유의 작업은 한 가지 맹점이 있었어.

멤버들의 모든 것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야.

위에서도 말했듯 유는 '멤버들이 만든 안드로이드'야.

유가 만들어지기 전 멤버들의 기억과 경험을 유가 알 리 없겠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 사람의 인격이 형성된다는 걸 유는 간과하고 있었던거야.

유가 생각하는 '완벽한 멤버'의 모습에 맞춰져 완성되는 멤버들은 소설 속 등장인물처럼 단순하고 납작했어.

입체적이어야 할 인간의 인격에 한 가지 부분만 형성이 되었으니, 창작자인 유가 보기에는 완벽했겠지만

정작 만들어진 멤버들 본인은 생각과 기억에 혼란을 느껴.

밝고 좋은 것만 꽉꽉 채워 넣었는데, 그게 도리어 만들어진 멤버들을 고통스럽게 만든거야.

멤버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만들어낸 모습이 장본인들에게는 절망을 준 셈이지.

멤버들의 혼란이 극에 달한 건 지구를 돌아다니는 복제본을 마주쳤을 때부터였어.

착하고 좋은 모습인 멤버들과 정반대인 복제본을 보면서, 멤버들은 '진짜 내 모습'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해.

얼마 가지 않아 멤버들은 본인들이 '유로 인해 만들어진 가짜 인격'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유는 '완벽한 멤버들을 만들어냈다'는 환상에 취해 소설 쓰기에 빠져있었어.

깊게 빠진 나머지 도리어 유 본인의 인격과 기억을 잃기 직전이었지.

상황을 지켜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민균이 제일 먼저 멤버들에게 우리가 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해.

와이에서의 옵저버, 관찰자 포지션이 그대로 내려온거야.

유로 인해 만들어졌고, 유 때문에 혼란을 겪었지만, 멤버들은 여전히 유를 생각하고 유를 잃고 싶지 않아했어.

혼란을 잠재우고, 유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멤버들이 선택한 방법은

복제본과 합쳐지기였어.

바마몬에서 부르는 '절망'이 뮤비에서는 복제본이었던 거지. 멤버들은 어둠이 필요했고, 그 어둠이 곧 복제본인 셈이야.

바마몬 뮤비는 결국 "멤버들을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만들어낸 유의 비극"과

"불완전한 멤버라도 만들려 했던 유의 사랑을 이해한 멤버들의 아픔"이 교차하는 뮤비였어.

뮤비 마지막에는 멤버들이(여기서는 효진으로 대표되는 것 같아) 복제본과 만나 합쳐지려 하는 순간에 끝나.

이 선택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지, 끝없는 비극으로 빠져들지는

다음 컴백 뮤비가 알려주겠지?

컴백 라이브 전 업로드가 목표였는데, 다행히 그건 달성한 거 같다!

솔직히 바분 이후로 이 세계관을 색다르게 풀어나갈 수는 있을까, 해석할만한 뮤비가 나올까 걱정이 됐었는데

역시 온앤오프 걱정은 괜한 짓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돼^^

아기 안드로이드들은 다시 슬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지만...오탁후는 그럴수록 웃는다는 걸 알기에

기쁘게 이 글을 끝마칠게.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다! 다음 컴백에서 또 만나!

우리 꼭 몬스터가 되자😈

[깜빡이1]

사랑으로 시작한 일이 절망이란 결말에 도달한거라니 ... 🥹
콘서트 vcr 때 빛과 어둠이 다른 인물처럼 겹쳐지는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글 읽고 나서야 정리가 되는 것 같아 ㅠ ㅠ 🧎

[깜빡이2]

노래 결이 와이 때깔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스토리도 와이 이후라니... 와이 오타쿠 울어.. 빡이 덕분에 더더 과몰입 하고 간다 늘 고마워🥹

[깜빡이3]

응원법도 그렇고 와이 쪽이라 생각했는데 과몰입 오탁 울어🥹🥹🥹 항상 정성스런 해석글 써줘서 고마워

[깜빡이4]

와 진짜 너무 재밌고 너무 슬프고ㅠㅜㅠㅜㅜㅜ
글쓴 빡이 너무 수고했고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