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 누리꾼을 추적해 붙잡았더니, 황 씨 친형의 아내 A씨였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황 씨 측은 형수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6일 구속됐습니다.
황 씨 측은 영상 속 피해자에게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단 문서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이은의/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 피해 입장에서 뭐가 달라지나요. 모두가 엄단 될 때까지 저희는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A씨는 황 씨의 가족기업으로 운영된 소속사에서 일하며, 매니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씨는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런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씨 측은 그리스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영상이 유출됐고, 본인도 피해자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황 씨의 불법촬영 혐의를 포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https://naver.me/5EaRRB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