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을 묻자 손흥민은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고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저희들 실수로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되서 죄송하다. 너무 아쉽다”
“감사하고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말도 안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못보여드려 죄송하다. 축구선수로써 더 발전된 모습, 국가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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