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충격적이라 안 본 사람도 내용을 알았던 드라마

그때 나는 초딩이었는데 내 주변 어른들은 다들 이거 꼭 챙겨봤었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21세기에 나온 한국 드라마 중에서 우울하기로는 탑티어인 작품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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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딩때 본방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릴때라 완전 다른해석을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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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주인공들 다들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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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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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소지섭 하지원 죽이고 자기도 자살
저 결말도 1화 촬영때 찍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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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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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몸은 소지섭
맘은 조인성을 사랑함
결론적으론 소지섭 택함
하지원이 자기 좋아한 줄 몰랐던 조인성은
배신감에 신혼여행 발리까지 따라가서
둘 다 총 쏴 죽임
죽기 전에 하지원이 조인성보고 사랑해여… 이 말 하고 죽음
그 말에 패닉된 조인성이 바닷가에서 노을 보며 머리에 총쏴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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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헤픈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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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애매한 게 몸이 성적인 게 아니야..
소지섭이랑 처한 환경도 비슷하고, 배려 많고 매너있음에 의지하고 싶었던 게 크고, 처음엔 멋있고 똑똑하고 피지컬 좋아서 끌렸는데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거임

반대로 조인성은 싸가지가 없고 너무 재벌이고, 자기한테 막 굴면서 구애하는데 하지원은 그게 너무 존심 상하는 거임. 그래서 조인성이 구해준 집에 살면서도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네 돈을 좋아하는 거다 그럼. 그러면서 자기 딴에는 이용한다 생각함

둘 사이에서 고민하고 여차저차 소지섭을 택하는데 발리에 가서 소지섭이랑 신혼여행을 해도 즐겁지가 않음. 그때 자기가 소지섭을 사랑했던 게 아니라 조인성을 사랑했단 걸 깨닫고 욺. 하지원도 자기 맘을 너무 늦게 알아차린 거…

헤픈 건 맞는데 조금 더 각각 심리, 처한 환경 생각해보면 하지원에 닥빙하고 보게 됨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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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울하긴한데 재밌네..

[익인9]

오...드리마를 안 봐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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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조인성네 회사 엘리트?인데 돈 들고 발리로 튀나 그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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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짤만 알고 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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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도대체 무슨일이 있엌ㅅ길래 죽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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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익인6]

오ㅓ재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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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유튜브에도 나와있으니 시간나면 봐봐 영상으로 봐도 충격이였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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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발리에서 도대체 먼 일이 있었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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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소모 심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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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파리의 연인 안봤는데도 결말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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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근데 저 짤 오랜만에 보니까 조인성 엄청 애기(?) 같아 보여... 옛날엔 완전 으른처럼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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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온새미로 같은 결말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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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마지막 너무 충격이였어 아직도 기억나네

[익인17]

싸인인줄알고 들어왓ㅆ는데 본문 진짜 인정..

[익인5]

아 싸인도 ㄹㅇ.. 본방 본사람 여운 진짜 장난 아니였을듯

[익인22]

하 싸인 추억이다 진짜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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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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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사람 심리+관계를 딥하게 잘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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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도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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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런 이야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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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연인 아님 발리?하고 들어왔다

[익인24]

내가 마음을 주지 않는 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라던 하지원 대사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비극적인 엔딩 때문에 오래 기억되는 드라만데 사실 주인공 4명 각각 자신들이 처한 다른 환경속에서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다른지 잘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함

[익인25]

정재민 진짜 지독하고 가슴 저린 사랑을 함.. 연기를 너무 잘한게 크지만 울때마다 맘아픔 ㅠ

[익인26]

나 결말보고 충격받아서 바로 잣음.. (충격받으면 자는편)

[익인26]

진짜 심리 잘다뤗어 위험한 관계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