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대학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희대와 외대 학생 등 최소 8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일대에 200실의 원룸 등을 소유한 집주인은 일시적 자금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가 계약을 하려는데 다른 호실이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해서요'라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과 경희대가 있는 동대문구에서 전세사기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국어대 피해자모임에선 최소 8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집주인 부부는 신축 원룸 등 총 200실을 소유하고 있어서 사태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원룸 일부는 지난해 말 이미 경매에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55424?sid=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