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예뻤어.
그러니까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 널 좋아했어. 그리고 내가 더 오래 좋아했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무서워하는 19솔을 멀리서만 훔쳐봐야했던 찌통 선재.. 6년이 흘러 드디어 털어놓다... 나 너 좋아했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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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좋아한 시간만큼, 너도 날 좋아해 줘.
(찌통 선재2..)
[솔]
그 긴 시간 동안 선재의 마음이 어땠을지, 그 마음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갔을지 쉽게 상상이 안됐다. 밉다가도 좋아지고, 좋다가도 싫어지고 그랬을까. 흐릿해지다가도 선명해지고, 가끔씩 잊었다가 불쑥 생각나고 그랬을까.
(말잇못....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