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4-23/202404230100173280023315?t=n1
먼저 민희진 대표는 23일 보도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이 없다.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라며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도대체가 불가능한 일을 도모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돈이 목적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내부 고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는 전날 민희진 대표 입장문에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주장, 제 2의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아니냐는 반응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답이다.
민 대표는 "오히려 어도어가 하이브에 대한 내부 고발, 이의 제기에 대한 입장을 24일까지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는데 반격을 당했다"면서 허탈해했다. 이어 "뉴진스라는 팀에 정말 중요한 시점에 이런 일을 벌인 하이브가 놀랍다"면서 "이의 제기를 하고 4일이 지나 하이브의 답변을 기다리던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이브의 문제 제기였던 다른 투자자들과의 만남에 대해 "저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나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갑작스런 감사 질의서 통보 등에 대해 "제가 한 달여 전부터 지난주까지 하이브와 관련한 내부 고발을 했기 때문"이라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 메모글 관련해서는 민희진이 쓴게 아니라 하이브에서 얼마전에 넘어온 어도어 부대표가 썼다는듯
그는 "해당 내용은 보고나 공유를 위한 문서가 아니며, '내부 문서'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어도어의 구성원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라고 강조하며,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https://www.modoosearch.com/news/articleView.html?idxno=6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