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지금 다른데 음반사재기랑 초동 땡겨쓰기랑 팬싸무한돌려서 매꾸는거 다 말해서 속이 시원함 pic.twitter.com/fuIabvo9Ko
— 사토 가글 (@kimgagle_) April 25, 2024
이게 (앨범 판매량이) 대체 뭐 때문에 수치가 올라가는지 시장이 비정상적이 돼. 그리고 나중에는요 주식시장도 교란돼요.
왜냐면 살짝 꺾일 수도 있고 유지될 수도 있는 게 계속 우상승…….
그리고 그거, 팬들한테 다 부담이 전가돼.
럭키드로우로 소진해야 되지, 팬사인회 해야 되지.
연예인도 너무 힘들어. 팬사인회를 계속 해야 되잖아 그게 뭐야.
뉴진스는 지금 팬사인회를 좀 해달라고 하거든요.
저는 근데 그런 방식이 맞는 것 같애.
왜냐면 만나고 싶을 때 딱 만나가지고 애절하게 교감을 하는 게 낫지….
우리 멤버들이 기죽을까 봐 (팬사인회) 갔던 애들이 또 가고 또 가고 또 사고 또 사고, 이게 도대체 뭐야?
저는 지금 음반시장 너무 다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거 고치기 위해서 뉴진스를 사실 시작해 본 거예요.
이런 꼼수 부리지 않고 뭐 안 해도 잘 될 수 있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나도 새로 관심가는 돌 사인회컷 찾아봤더니 2만원 가까이 하는 앨범 100장 사도 떨어진다는 얘기 듣고 바로 마음 접었던 적이 있어서 유독 이 부분이 기억에 남더라
요즘 아이돌의 음반판메량은 그 돌이 성공했냐 아니냐를 가르는 하나의 커다란 지표가 돼서 회사에서도 최대한 많이 팔려고 하잖아
음방 활동은 길어야 2~3주 하고 팬싸는 활동마다 몇십번 돌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판매량 올려주겠다고 초동기간에도 사고 팬싸인회 가려고도 사고 수십종 포토카드 모으려고도 사고...
팬싸인회 가보면 매일 봤던 얼굴 또 보고 또 보고 걔네가 또 사고 또 사고 또 오고 이것만으로 음반시장이 돌아가고 있고
솔직히 지나칠 정도로 소비층을 갈아먹는 방식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