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 멀티레이블은 없다고 얘기하는 걸로 이해해도 되나?
민: (하이브의 멀티레이블을) 매도하는 게 아니라 거버넌스의 문제다.
모회사에 IT, 인사 등 중앙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 포진돼 있고 레이블이 그 밑에 있다. 레이블마다 PR 방법이 다르고 싶을 수 있는데 중앙에 있어야 통제가 쉬운 거다. 레이블마다 개성이 달라야 멀티레이블이다.
아일릿을 비방하는 게 아니다.
걔들이 무슨 죄가 있겠나. 어른이 문제다. 왜 문제 제기를 했냐면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는 거다. 비교하는 게 어도어 입장에선 당연하다. 그걸 안 하는 게 배임이다. 그렇게 따지면 멀티레이블 왜 했냐. SM, YG처럼 하지 왜 개성을 안 살리냐.
잘된다고 베끼면 다 뉴진스가 된다. 이게 주주 이익을 위하는 일인가. 저는 이런 것들이 개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 다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