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히도 이리아르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남미예선 결선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0-1로 패해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브라질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3연패를 노렸으나 본선 무대도 밟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브라질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이다.
브라질은 최종 예선에서 파라과이에 0-1로 패한 뒤 베네수엘라에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으나 이를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