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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K팝의 상술 비판에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공감의 목소리를 내는 가 하면 "말 뿐인 호소"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는 민희진 대표는 4월 25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약 2시간가량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이슈가 된 건 업계를 작심 비판하고 나선 민 대표의 발언이다. "뉴진스는 포토카드 판매와 밀어내기 없이 지금의 성적을 냈다"며 엔터 업계의 앨범 랜덤 포토카드 끼워팔기와 밀어내기 판매 방식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

그는 "뉴진스가 포토카드는 안 한다면서 랜덤(앨범)은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한 앨범에 모든 연예인의 사진이 들어가면 CD가 사전이 된다. 앨범 가격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안 올랐는데 사전 가격으로 받으면 팔리겠나. 랜덤을 안 하면 멤버들 인기가 비교된다. 우리는 찌질하게 팔지 말라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고민한 게 콘텐츠로 팔아서 승부해보자는 거다. 그게 책임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연예인도 힘들다. 팬사인회를 계속 해야 한다. 뉴진스는 팬사인회를 계속 해달라고 한다. 저는 그게 맞다고 본다. 저는 지금 음반 시장이 잘못됐다고 보고 뉴진스로 시작해 본 거다. 꼼수 없이도 잘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아이돌 팬들에게 있어 앨범 안의 랜덤 포토카드, 대면 팬사인회,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주요한 원동력이다. 좋아하는 특정 멤버의 카드를 갖기 위해,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수 십장 많게는 수 백장, 수 천장에 이르는 구매도 나오곤 한다.

초동 기간에 세울 기록에 대한 팬덤의 충성도도 연관이 있다. 일부 팬들은 앨범을 다량 구매하고 물건을 받지 않는 '미수령'을 선택하기도 한다. 철저히 앨범을 '구매'하는 이력에 쏠린 소비인 것. 음반의 시대가 지고 음반 스트리밍의 시대가 왔지만, 아이돌들이 여전히 앨범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K팝 팬들의 반응은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X(옛 트위터)와 커뮤니티 등에는 "너무 필요한 발언이었음" "K팝에서 랜덤 포카가 얼마나 상업적으로 이용됐는지 잘 아는 사람이 비교 당하는 게 싫어서 그건 안 했다고 하는게 제대로 판을 뒤집는 거다" "아이돌 문화와 사업을 잘 알아서 나올 수 있는 통찰" "이제라도 시원하다" 등의 공감 반응이 더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SM을 거쳐 어도어까지. 아이돌 산업을 오랜 시간 진두지휘해온 민 대표가 하기에는 "내로남불"이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히며, 민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도 제출했다고 알렸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눈물과 욕설로 가득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토해냈다. 그는 “뉴진스랑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다. 나한테 애들이 맨날 사랑한다고 한다”며 뉴진스와 뉴진스 부모님의 걱정과 눈물을 전했다. 쏘스뮤직 산하 르세라핌 데뷔 과정에서 뉴진스 홍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무속인이 무슨 불가촉천민도 아니지 않냐. 지인이다"라고 주술경영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또 “내가 돈을 원했으면 내부고발 자체를 안 한다. 나는 가만히 있어도 최소 1000억원을 번다. 그냥 내 성격이 XX맞아서 고치라고 다 얘기해야 한다. 이게 내 성격이다”라며 경영권 찬탈 의혹에 대해 어이 없어 했다.

다만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관해 해명할 필요가 없다"며 민희진의 감정 호소, 논점 호도를 지적했다.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고 평한 것.

이어 하이브는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거나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 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4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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