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모 퐁퐁퐁을 현실로 영접한 기분이 이런 걸까요.. 너무… 마음이 너무 이상하고.. 울고싶어진다고 해야하나? 날 슬픔에서 그나마 도피하게 해주던 만화캐릭터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와 살아있고 존재함을 증명하는 것 같음
만화 캐릭터는 뭔가..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데.. 뭔가 이렇게 이런 특유의 캐릭터성을 보유한 인간이 이런 식으로 꾸며진다면 오타쿠는 참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른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