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은 MBC에서 준비해온 수목드라마가 갑자기 중단돼 급히 제작한 소위 ‘땜빵’용이었다. 그런 탓에 통상 사극은 1년 이상, 현대극은 6개월 이상 준비해야 하는데 ‘해품달’의 준비 기간은 4개월에 불과했다. 김 PD는 전작 ‘로열패밀리’를 끝내고 지중해 등으로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해품달’ 연출을 떠안았다.
사극이라 땜빵일거라 생각도 못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