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에 이어 음반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음원 사재기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무엇보다 RM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RM은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으로 이 자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과 음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그런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 진 역시 음원 사재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4일 열린 '2019 MAMA'에서 진은 대상(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후 "방탄소년단이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든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분들도 그렇고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있다. 그 노래들이 정말 다 인정받고, 많이 들어주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라며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음악을 듣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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