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포토카드 등 앨범 마케팅 관행 문제 제기
현재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노래를 홍보하고 음원 및 음반을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민 대표의 ‘문제 제기’였다.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제발. 그런 것 없이 좀 해보자. 저희는 밀어내기 안 한다. 뉴진스는 안 하고 이 성적이 나왔다, 포토카드 없이. 밀어내기를 알음알음 다 하고 있다.”
유통사는 이 같은 방식으로 발매된 앨범의 초반 일주일치 판매 물량을 구매하고, 기획사는 가수들의 팬 사인회 등 행사를 통해 앨범 판매를 돕는 일명 ‘밀어내기’에 나선다.
민 대표는 "밀어내기" 관행이 시장을 교란시킨다면서 “팬들에게 다 부담이 전가된다. 연예인도 너무 힘들다. 멤버들이 기죽을까 봐 갔던 애들이 또 가고, 앨범도 또 사는 거다. 지금 음반시장이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가 문제를 제기한 케이팝 음반 판매 관행이 변화하기는 어렵다고 가요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28일 "음반 판매량이 팬덤의 규모를 통한 아티스트의 인기를 드러내고, 이를 기획·제작한 기획사들의 시장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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