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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순이가 살아온 걸 아니까 금명이가 밉게 말하는게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눈치보고 자라서 참기만 하는것보다 투정부릴 대상이 있다는게 어떤 면에서 숨트일 구멍처럼 보였음그리고 나도 대학가면서 20대초반에 좀 혼란스러운 마음이랑 열등감도 꽤 느꼈어서 그만큼 능력있고 똑똑한 금명이라면 더 포기하는게 많다고 느꼈을 것 같음
나름 제주에서 가족들 뒷바라지 받아가면서 서울까지 왔고 그렇게 와서 더 잘하고 싶고 더 누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엄마아빠 마음을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 감정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오는 모습이라고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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