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캐릭터 브랜드 ‘SKZOO’를 지켜냈다. ‘SK주식회사’의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특허청이 상표 등록을 거절하자 JYP는 특허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혼동 우려가 없다”며 JYP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청은 “‘SKZOO’는 ‘SK’라는 글자가 선행되고, SK주식회사가 사용하는 상표들과 외관·호칭이 유사해 소비자들이 출처를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JYP는 “‘SKZOO’는 Stray Kids의 줄임말인 ‘SKZ’와 동물원을 뜻하는 ‘ZOO’의 조합으로, 전혀 다른 관념과 이미지의 브랜드”라고 반박했다.
결국 법원은 JYP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2024년 11월 재판부는 “양 상표는 외관과 발음, 관념이 명확히 구별되고, 상표의 전체적 인상이나 연상되는 이미지 또한 다르다”며 “소비자가 두 상표를 동일한 출처로 인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허청의 거절 처분은 위법”이라며 특허심판원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2일 ‘SKZOO’의 25류 상표 등록 공고가 완료됐다. 출원이 거절됐던 SKZOO의 다른 상품 분류들도 순차적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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