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보수 정부가 그랬듯이 윤석열 정부는 고시 출신의 엘리트 관료를 선호했다. 다만, 과거 정부와의 결정적 차이는 여러 엘리트 직군 중에서도 유독 검사 출신을 우대했다는 점이다. 검찰총장을 하다가 대권으로 직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 그 자신이 검찰 조직과 검사 인력풀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에선 신라 시대의 신분제인 골품제에 빗대 “검사 출신은 성골, 기획재정부 출신은 진골”이란 말이 나왔다. 그렇다면 역대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란 뜻으로 직업 공무원이 아닌 정치권에서 합류한 공무원)은 어떤 대접을 받았을까? 윤석열 정부 초기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한 행정관은 “우린 육두품이나 될까”라고 했다. 그만큼 기존 정치권의 생리와는 다른 윤석열 정부의 인사(人事) 스타일이 자리잡은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3617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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