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ICC) 구치소에 수감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80)이 필리핀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돼 그가 실제로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다바오시 시장 선거에서 경쟁자의 약 8배인 66만표 이상을 얻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다.
현 다바오시 시장이자 이번에는 부시장에 출마한 막내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도 당선됐으며, 하원의원인 장남 파올로 두테르테도 하원 선거에 승리해 연임하게 됐다.
하지만 수감 중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측은 필리핀이 2019년 ICC에서 탈퇴해서 ICC에 관할권이 없다면서 그의 임시 석방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ICC가 임시 석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마닐라의 아테네오 행정대학원 전 학장인 헌법 전문 변호사 토니 라 비나는 "그는 필리핀에 없기 때문에 사무실에 가서 공문에 서명할 수 없다. 그는 시장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ICC 수감으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부재 상태가 되면 필리핀 내무부와 지방정부가 그의 부재가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필리핀 법조계는 보고 있다.
부재가 일시적이라면 아들 서배스천 부시장이 부친의 취임 때까지 시장 대행을 맡게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38898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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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중국배우 이게 연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