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을 받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와 차량을 압수수색한 거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싸이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하고 비대면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싸이는 해당 의약품을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고, 담당 의사는 ‘비대면으로 진료를 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보담 (bodam@k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39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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