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20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결승전 티켓 최저가는 4천185달러(약 610만 원)이다. 가장 좋은 좌석인 ‘카테고리 1’ 등급은 8천680달러(약 1260만 원)에 달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최고가 티켓이 1천600달러(230만 원) 내외였다. 4년 만에 5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아직 배정분 티켓 가격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독일축구협회는 조별리그 경기 티켓 가격이 경기별로 180∼700달러까지 책정됐고, 결승전 티켓의 최고액은 8천68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한 배경은 FIFA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입장권 수요와 조건에 따라 판매 가격이 바뀌는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유동 가격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항공권, 숙박비 등이 오르면 가격도 오르게 된다. 지난 5일 조 추첨이 끝나 대진표가 나오면서 티켓 가격이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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