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enter/9820256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마플
N주지훈 11시간 전 N곰영 11시간 전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8

'등록금 동결' 강제한 국가장학금 2유형 폐지키로

교육부가 17년간 이어져 온 사립대 등록금 규제를 완화한다.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급하지 않는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면서다. 오랜 등록금 규제로 대학의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12일 교육부 업무보고 자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립대 재정 여건 악화 및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2027년부터 국가장학금 2유형을 폐지하고, 대학 등록금과 국가장학금 2유형을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등록금 인상 대학에 국가 장학금 2유형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등록금 동결을 강제해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 학생에게 직접 지급되는 1유형과 대학에 지급되는 2유형으로 나뉜다. 정부가 대학에 재정 지원금을 배분하면 대학이 그 재원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형태가 2유형이다.

배분 기준은 등록금 동결·인하 노력에 달려 있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대학들이 등록금을 아예 올리지 못한 배경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사립대 실질 등록금은 2011년 885만2000원에서 2023년 685만9000원으로 22.5% 감소했다.

등록금에 물가상승률조차 반영하지 못하면서 대학 재정은 점차 열악해졌다. 등록금 수입 대비 경상비 지출 비율이 98.5%까지 올라가면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쓰고 나면 교육 혁신을 위한 투자는커녕 시설 투자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 사립대 총장은 "과거엔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다니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엔 국가장학금 지급 범위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도 크게 줄었다"며 "반면 대학 재정은 지속해서 악화해 시설 투자 및 인재 영입에서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고 토로했다.

글로벌 석학들을 영입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대학과 기업들이 '인재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국 대학들은 낮은 보상으로 핵심 인재들을 오히려 해외에 뺏기는 신세가 됐다. 결국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주요 사립대가 올해 초 국가장학금 2유형을 포기하는 '페널티'를 감수하며 등록금을 4~5%씩 인상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까지 나서 "대학 시설이 초등학교만 못하다"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며 등록금 인상에 찬성했다.

이 밖에 등록금 인상 시 대학들에 적용됐던 정부의 암묵적인 규제도 사라진다. 더 이상 등록금 동결을 강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시그널'이 나온 만큼 올해 사립대학들은 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등록금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등록금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대학의 오랜 재정난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직전 3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2배 이내'라는 법정 인상 상한선은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지난 7월 등록금 인상 상한선을 1.5배 이내에서 1.2배 이내로 낮추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내년 1학기 등록금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사립대에 대해선 등록금 규제를 완화하지만, 국립대에는 등록금 동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에 대해선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재정 지원이 늘어날 예정인만큼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에서는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역거점 국립대의 예산 지원을 늘리겠다"며 "그 학교들이 살아남음으로써 지역이 함께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내년 거점국립대 투자 예산은 8855억원으로 올해(4242억원)의 두배 수준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3946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마플OnAir미디어정리글후기장터댓글없는글
최연준 음색 진짜 보물이다
8분 전 l 조회 7
태연언니 복숭아찹쌀떡 같아4
9분 전 l 조회 83
진짜 최악 다이어트는 무작정 굶어서하기.. 먹토하기 건강 다 배린다 하지마
9분 전 l 조회 13
탈퇴멤팬들 ㄹㅇ 구질구질하다4
9분 전 l 조회 50
유튜브 라이브에 자주 뜨는 전직 아이돌 있는데
8분 전 l 조회 40
솔직히 마운자로 맞아본익들 추천 안추천?4
9분 전 l 조회 46
약은 안 먹는게 맞음 결국 다이어트약 목표가 절식임1
9분 전 l 조회 33
OnAir 꼬꼬무 담회차는
10분 전 l 조회 44
와 수빈이한테 범규가 다 가려지는 거 신기햌ㅋㅋㅋ
10분 전 l 조회 32
난 다이어트는 진짜 개쉬워1
10분 전 l 조회 183
다음생에 캐스팅디렉터 하고프다
10분 전 l 조회 11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한동안 먹토했는데 위장 다 뒤집어져서 아직도 힘듬ㅠㅠ1
10분 전 l 조회 22
이찬혁 멸종위기사랑 코러스 위주로 노래만든거 천재적임1
10분 전 l 조회 19
개말라 관심 없어서 딱 적당한 체중까지 운동식단으로 빼니까
11분 전 l 조회 58
다이어트약도 천천히 끊어야하는 거 같음1
11분 전 l 조회 26
근데 다이어트는 진짜 그냥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되는데4
11분 전 l 조회 58
햇님 방송본 익들이면 알 걸5
11분 전 l 조회 298
다이어트플인가 1
11분 전 l 조회 14
나비약은 애초에 다이어트 약이 아닌거야?1
11분 전 l 조회 40
근데 진심 불가피한거 아니고서야
11분 전 l 조회 9


12345678910다음
팬캘린더
픽션
전체 보기 l 일정 등록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
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