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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세계 챔피언이자 e스포츠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난다.
15일 정부 및 게임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상혁 선수를 초대해 대담을 나눈다. 총리가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후 영상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선수는 LoL e스포츠팀 T1의 주장으로, 지난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며 LoL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쓰리핏을 달성했다.
김 총리는 K-게임을 세계에 알린 이 선수와의 대담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게임산업과 K-문화의 성장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15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 최대 규모 게임축제 '지스타' 현장을 현직 총리로는 처음 찾아 게임 산업의 육성과 지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총리는 당시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여가로 가장 비율이 높고, 산업으로서도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규제도 풀고, 정부가 할 일도 많다"며 "저희(정부)도 더 이게(게임이) 즐겁고도 의미 있는 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 것도 언급하며 "대표 콘텐츠 산업인 K-게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규제를 푸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와 이 선수의 만남은 'K-토론나라: 총리의 인터뷰'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지난 7월에는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과 조선산업의 발전에 관해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국무총리실도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쉿, K-토론나라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며 이 선수의 실루엣 사진과 장미, 펭귄 등의 이모티콘을 제시하며 "특별손님의 정체를 맞혀보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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