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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새로운 '캐럴 연금'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송들이 음원 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하얀 그리움'은 지난 2일 발매된 곡으로, 2001년 발표된 김민종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원곡의 아련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들의 맑고 청량한 보컬에 섬세한 감성을 더해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을 완성시켰다. 이에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것은 물론, 젊은 리스너들까지 아우르며 세대를 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얀 그리움'은 발매 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 67위에 진입, 입소문을 타며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자 더욱 탄력을 받았고, 최고 순위 8위까지 오르며 큰 성과를 거뒀다.
크리스마스 당일 기존 '캐럴송'으로 불리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1위, 2위는 엑소 '첫눈', 4위는 아리아나 그란데 '산타 텔 미', 5위는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 '크리스마스니까', 6위는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머스트 해브 러브', 7위는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이 8위에 이름을 올린 것. 이처럼 캐럴 강자들 사이에서 프로미스나인이 최근 발매한 곡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은 26일 결방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르며, 2025년 마지막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프로미스나인이 이 곡으로 처음 1위에 오르자 많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리메이크 곡에 자신들의 색깔을 입혀 단순한 추억 소환에 그치지 않고, 세대를 아우르는 겨울 시즌송을 재탄생시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그간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밝은 이미지 등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해 왔다. '하얀 그리움'을 통해 겨울 감성까지 잡은 이들이 앞으로 펼칠 음악적 스펙트럼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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