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팬 싸움이 심한 모그룹에서 입덕 부정기 상태에서
남초갤러리를 자주 다녔던 내가 그 그룹의 디씨갤러리를 들어가고 그 주제로 계속 달리게 됨
디씨 남초갤 문화에 너무 익숙해서 여초갤과 맞지 않고 굉장히 언동도 거친 부분이 있다보니 남자로 특정되서 쳐맞은 적도 많지만 여튼 그러고 계속 그쓰레기장에서 입덕부정기 짓을 쳐했음
근데 어느 멤버 하나가 일방적으로 쳐맞는 분위기였는데 점점 이래도 되나 싶어서 눈치없이 이거 아닌거 같노 이러면서 자아가 슬슬 생기기 시작함
괜히 그 멤버가 측은하고 불쌍하고 마음약해짐
그러다 어느 날은 한 번 그 멤버의 가정사가 그럴듯하게 올라왔는데 재혼가정이라는 거였음
나는 친척 8촌까지도 교류하고 이혼가정이란게 없는 집안에서 자라가지고... 걔네가 너무 그게 걔의 약점이고 잘못된 흠결이라고 말하는 소리에 휘말려 나도 모르게 그 멤버의 가정사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그럴듯한 증빙들을 들이대면서 그 멤버가 흠결이 있는게 맞다는 것처럼 갤플이 굳어졌음
내가 아니라고 부정했는데도 내 속에서도 자꾸 이게맞나? 쟤네말이 맞지 않나?의심이 들었음
근데 누가 갑자기 나도 재혼가정에서 자랐음 이러면서 내 정신을 차리게 해줬음 재혼가정이어도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 걸 말해줌
그때서야 그 멤버가 어차피 재혼가정이든 아니든 아무 상관도 없었던 거였구나... 내가 왜그랬는지 분위기에 휩쓸려 뒤늦게 알아차려서 쑥스러웠음 참고로 이일을 계기로 사실적시 명예훼손 찬성하게됨 이런 분들 때문에 이법이 살아 숨쉬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음
또 다른 의혹은 그 멤버가 계속 어느 재벌그룹 딸이랑 사귄다고 올라왔고 그걸 그럴듯하게 말해서 나도 또 그 분위기에 휘말려서 그게 잘못인 거 같아서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사실 그게 잘못이 아닌데 잘못이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해서 맞으면 어쩌지 불안해 했음
그러다가 그 멤버가 스캔들이 났는데 그걸가지고 또 티를 냈다면서 난리치는 사람들을 보고 드디어 성불을 하면서 재벌딸이랑 사귄게 확실하다면서 뭔 또 티를 냈대 이러니까 다들 내말 맞다고 또 다터졌음
그 뒤로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차리는 순간이 좋아졌음 남초에서 물들은 참교육감성에 기반한 거 같음. 여튼 그 쓰레기장에서뒹구는 바람에 정신병이 옴
여튼 거기서 얻은 교훈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꼭 필요한 법이구나...하는 것 정도고 나머지는 다 도파민이었던 거 같음
그 정병 갤러리 유해하니까 즉각 폐쇄하기바람 왠지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거기서 덕질하는 바람에 회사가 나보거 거기 그대로 냅두는 거 같아서 부채감이 심한데 거긴 진짜 정병 제조기 그자체고 역바 있는 거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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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 이런 느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