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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08

https://a-perspective-magazine.com/content/son-jongwon

ㄴ이거 풀인터뷰 니까 꼭 보길 



가족 대부분 공대 출신이거나 과학자인 분들이 많아요. 저 역시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자연스러웠죠.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미국 인디애나주 로즈헐먼 공과대학교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에 입학했어요. 성적은 좋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다고 생각했을 뿐 학교생활이 그다지 재미있진 않았어요.


여기 인터뷰 보는데 나옴 


〈h2 class="question" style="box-sizing: border-box; word-break: keep-all; color: rgb(34, 34, 34); font-size: 1rem; line-height: 1.6875rem; font-family: Pretendard; background-color: rgb(240, 239, 231);">요리는 과학과 예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학자의 꿈을 키웠던 시기가 요리에도 영향을미쳤나요?〈/h2>

팀원들에게 ‘요리는 마법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해요. 요리는 과학이고 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어요. 분자 미식학의 창시자이기도 한 헝가리 물리학자 니콜라스 쿠르티 Nicholas Kurti가 남긴 말 중 ‘금성의 대기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문명이 수플레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니 슬프지 않은가’라는 얘기에 굉장히 공감해요. 조리 과정 중 일어나는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이해하면 레시피 개발 과정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죠. 학창 시절의 경험 덕분에 과학 관련 지식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순 있지만, 여전히 새롭게 연구해야 할 부분이 많아요. 〈모더니스트 퀴진 Modernist Cuisine> 시리즈는 수도 없이 펼쳐 봤고, ‘주방의 화학자’라 불리는 헤럴드 맥기 Harold McGee가 쓴 〈음식과 요리>도 곁에 두는 책 중 하나죠. 그렇다고 과학에만 초점을 두고 원리 대로만 움직이는 건 아니에요. 식재료의 품질과 창의성, 손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역시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이거 요정재형에서도 한 말이랑 똑같이함ㅋㅋㅋㅋ 요리는 과학이다 




〈h2 class="question" style="box-sizing: border-box; word-break: keep-all; color: rgb(34, 34, 34); font-size: 1rem; line-height: 1.6875rem; font-family: Pretendard; background-color: rgb(240, 239, 231);">요즘도 열정적으로 요리를 배우러 다닌다고요?〈/h2>

책이나 영상으로 얼마든지 배울 수 있지만, 이런 방식으론 온전히 제 것이 될 수 없어요. 수업을 듣고 나면 확실히 머릿속에 맛을 내는 법들이 각인되죠. 다양하게 알고 싶은 호기심도 있고,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최근 가장 빠져 있는 건 개성 음식이에요. 한국 전통 요리하면 대부분 조선시대 식문화를 떠올리지만, 조선의 식문화는 고려시대 개성의 식문화가 한양으로 이어지면서 형성된 것이에요. 고려의 수도였던 덕분에 자원이 풍부했고, 바다와도 가까워 식재료가 다양했던 지역 특색이 음식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화려한 양념에 기대기보단 식재료 본연의 맛에 중점을 뒀다는 부분이 지금의 미식 문화와도 맞닿아 있고요. 병과도 꾸준히 배우고, 사찰 음식도 좋아해 선재 스님과 정관 스님을 찾아뵙기도 해요. 한식에 대해 깊숙이 알게 되며 프렌치나 양식을 다룰 때보다 음식에 접근하는 방식이 확장되더라고요.

선재스님이랑도 원래 친한 거 맞는듯



〈h2 class="question" style="box-sizing: border-box; word-break: keep-all; color: rgb(34, 34, 34); font-size: 1rem; line-height: 1.6875rem; font-family: Pretendard; background-color: rgb(240, 239, 231);">셰프님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h2>

저의 라이프스타일이요. 요리를 시작한 이후 삶과 일을 분리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주방에 있을 때가 가장 편안하고, 아이디어도 떠올라요. 아직은 그렇게 일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하고요. 전 정말 매일을 똑같이 지내는 사람이에요. 아침 운동 후 출근, 퇴근 후 집, 집 소파에 누워 책 읽다 잠드는 패턴이 반복되죠. 루틴이 있는 삶을 좋아해요. 일상의 안정감이 삶에 만족감을 높여주죠. 지금처럼 즐기며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요.

일중독자 소리 듣더니 루틴있는 걸 원래 좋아한다함... 


〈h2 class="question" style="box-sizing: border-box; word-break: keep-all; color: rgb(34, 34, 34); font-size: 1rem; line-height: 1.6875rem;">익숙한 것들을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미의식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요?〈/h2>

전시를 보거나 꽃시장에도 자주 들르는데 미적 감각을 기른다기보단,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스스로를 노출하려고 해요. 산책이나 음악을 듣는 것처럼 일상적인 순간에 감정적 여유를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아름다운 것을 보며 느낀 기쁜 감정을 요리로 옮기기 위해 집요하게 테스트해 보는 것도 저의 방법이고요. 저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그걸 나열하지는 않아요. 사람은 계속 바뀌잖아요. 겉치레보단 본질에 집중하게 되면서 쓸데 없는 것들에 관심을 끄고 있어요. 점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는 나의 가치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돼요.

〈h2 class="question" style="box-sizing: border-box; word-break: keep-all; color: rgb(34, 34, 34); font-size: 1rem; line-height: 1.6875rem;">더 이상 요리를 하지 않는 자신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그때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h2>

할아버지가 됐을 때도 요리하고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잖아요. 행복한 표정과 감각을 바로 앞에서 나눌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셰프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개인적으로 직업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나중엔 좀 더 캐주얼한 비스트로에서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게 아니라면 어디서든 디저트라도 만들고 있을 것 같아요.

와 나 원래 첫문단만 올리려고 했는데 인터뷰 좋아서 무한 복붙해옴...

손종원이 만드는 두쫀쿠 먹고 싶다



대표 사진
익인1
공유 고마워! 슼슼해뒀다가 봐야겠다
3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2
고마워 슼슼할겡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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