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40억원대 소송에서 패소한 배우 조병규가 영화 '보이'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상덕 감독, 배우 조병규, 지니가 참석했다.
한편 조병규는 2021년 2월 한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조병규 측은 이 작성자가 허위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모델 계약 해지와 드라마, 영화, 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4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해 11월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폭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조병규 측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 전액도 부담하라고 결했다.
재판부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지인 20여명의 진술서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로, 이들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조병규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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