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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이크업 인질과 '무빙' 조인성… '휴민트' 볼수록 '베를린'이 위대한 이유 [M픽 리뷰]류승완표 액션은 정점 찍었지만, 텅 빈 이야기가 발목 잡아
- 디즈니+ '무빙' 기시감 못 벗은 조인성, 감정선 널뛰는 박정민의 한계
- 아름다운 희생양으로 소비된 신세경
- 아름다운 희생양으로 소비된 신세경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 역을 맡은 조인성은 냉철하고 노련한 첩보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치명적인 기시감을 안긴다. 디즈니+ '무빙'에서 하늘을 날던 블랙 요원 '김두식'의 그림자가 너무 짙게 배어 있는 탓이다.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역의 박정민 역시 '연기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고군분투한다. 냉혹한 카리스마부터 옛 연인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까지 쏟아내지만, 냉혈한 요원이 갑자기 사랑꾼으로 돌변하는 과정이 다소 억지스럽다. 배우의 연기력이 대본의 헐거운 이음새를 억지로 메우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영화의 감정적 중심을 잡아야 할 채선화(신세경 분) 캐릭터의 연출 방식이다.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정보원인 그녀는 인신매매 조직에 감금되는 극한의 위기를 겪는다. 그런데 이상하다. 생사가 오가는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화면 속 신세경은 방금 숍에서 나온 듯 풀메이크업 상태로 빛나는 외모를 유지한다.
업계에서 박정민은 진짜 아깝다는 분위기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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