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현우가 제주도 여행 중 한 남성에게 흉기로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2일 성현우는 자신의 채널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지난 2021년 제주도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서 살해당할 뻔했다"며 "혹시라도 그 사람이 보고 찾아올까 봐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성현우는 팀 활동 이후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자작곡 영감을 얻기 위해 홀로 제주도를 찾았다. 성산 인근의 한적한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잡은 뒤 저녁 식사를 하러 인근 칼국숫집에 들렀다고 전했다. 그는 술에 취한 한 중년 남성이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르바이트생의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눈빛을 받고 "저도 손님인데 조용히 식사할 수 없겠냐"고 말했으나, 이 일로 남성과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성현우는 "사장 중재로 상황은 정리되는 듯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그 남성이 어두운 도로 맞은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로등 하나뿐인 2차선 도로였다. 차 뒤에서 '어이'라고 부르더라"고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그가 해당 남성에게 다가가자 남성은 "너 싸움 잘해?"라고 말하며 오른손을 내밀었고, 그 손에는 회칼이 들려 있었다고 한다. 손잡이와 팔 부분은 붕대로 감겨 있었다. 성현우는 "182cm인 저보다 크고 체격도 엄청 좋더라. 싸워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곧바로 반대 방향으로 전력 질주했다고 전했다.
어두운 골목길로 몸을 숨긴 뒤 가까스로 남성을 따돌린 그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골목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성현우는 "경찰을 보자마자 긴장이 풀려 헛구역질이 날 정도였다"고 당시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성현우는 그룹 리미트리스 출신으로,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순위 조작으로 경연에서 탈락했고, 순위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는 상고심까지 갔으나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여 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은 바 있다. 안준영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 또한 징역 1년 8개월의 원심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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