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과의 치열한 승부 ‘독’
타선 무거운 방망이 4안타 그쳐
호주와 최종전 ‘경우의 수’ 남아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의 최대 고비였던 대만전 패배로 고개 숙였다. 전날 밤 일본과 치른 접전이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대만에 4-5로 졌다. 이날 역전 홈런과 동점 2루타로 2번이나 팀을 구한 김도영이 10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전날 6-8로 진 일본전처럼 이번에도 ‘한 끗’이 모자랐다.
대표팀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곽빈, 데인 더닝까지 팀 내 가장 강한 선발 투수 3명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대만 타선을 완전히 막진 못했다.
대표팀은 9일 호주와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에도 8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2013년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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