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6·강원도청)의 입장문-
그동안 여러 논란에 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를 바로잡고 싶어 알려드립니다.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 당시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는데 린샤오쥔은 춤을 추며 나를 놀렸고, 이후 훈련에서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 무시와 조롱으로 느꼈다.
린샤오쥔이 1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사과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마자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린샤오쥔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 오해를 풀고 빙판 위에서 경쟁하길 바란다.
지난 시즌 불거진 동료 박지원(서울시청)에 대한 ‘팀킬 논란’에 대해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고의로 누구를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
개인 종목인 만큼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후반부 코너를 진입하면서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스피드를 올려 파고들었는데,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지원이 형과 부딪혔고 페널티를 받았다.
이어 1000m에서 또 충돌해 페널티를 받았는데1500m 일도 있고 해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했고,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별도로 사과를 안 했다.
1500m 때 부딪힌 건 사과를 했고, 1000m 경기는 사과를 안 했는데 사과했다고 해도 되는지 판단이 어려웠다. 당시 박지원은 “사과받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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