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21세기 대군부인, 구시대적 발상...팬덤 날계란? '황당'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4/29/15/6b3648dc53c58219ad8b2c5b9c8c03c3.jpg)
최근 드라마 반응을 보면 시청자가 자기 경험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생활 감정의 디테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현실 밀착형 감수성으로 호평받는 반면, 지금의 감각과 어긋난 설정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특히 불호 반응이 이어지는 MBC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중은 화려한 판타지보다 자신의 삶과 얼마나 닮아 있는가에 따라 몰입의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과 달리,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 채 과거의 연출 방식을 답습하는 사례는 시청자의 냉정한 외면을 받기도 한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결혼 발표 후, 교복 입은 팬들이 집 앞에 찾아가 날계란을 던지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시청자들은 “요즘 아이돌 팬덤이 누가 계란을 던지느냐”며 구식 설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알디원 건우의 인성 논란이 일어난 당시, 팬덤은 2월 말부터 3월까지 근조화환을 활용해 CJ ENM 앞에서 질서 정연하면서도 위력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밖에도 라이즈 승한 탈퇴시위, 에스파(aespa) 윈터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열애설이 났을 당시 팬들은 사옥 일대에 트럭 시위를 진행하며 공식 답변이 없는 아티스트 및 회사에 실망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현실 팬덤의 변화된 성향을 외면한 채 낡은 장치를 고수한 연출이 시청자들에게 시대착오적으로 읽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21세기 대군부인’의 사례는 아무리 화려한 출연진과 자본이 투입된 대작이라 할지라도, 현실의 디테일이라는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시청자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기기로 감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집단행동을 조직하는 2026년의 대중에게 더 이상 관습적인 설정은 통하지 않는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30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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