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뉴스 이준상 기자] 배우 최불암(85) 측이 최근 방영된 MBC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 촬영 불발 이유와 그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6일 케이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최불암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척추 협착증에 따른 신경 손상과 심각한 체중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상 방송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불암 측에 따르면, 그는 현재 척추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 계통의 손상으로 자택을 오가며 통원 치료 및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기대를 모았던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출연이 불발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최불암 측은 케이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최불암 선생님의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크게 우려하셨다"며 "계속되는 재활 스케줄로 인해 도저히 촬영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다큐멘터리 2부 출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불암 측은 "현재로서는 출연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연세가 있으신 만큼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방송 촬영은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일, 최불암의 60여 년 연기 인생과 삶을 다룬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가 전파를 탔다. 최불암은 이번 다큐멘터리의 기획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하며 자신의 예술 철학과 시대상을 오롯이 담아내려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카메라 앞에는 직접 나서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앞서 "최불암 측과 최근까지 촬영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는 가족의 요청을 존중해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비록 본인 출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전반에 그가 시청자에게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은 최불암의 굵직한 연기 인생을 음악과 함께 되짚어보는 라디오 형식으로 꾸며졌다. 과거 인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맏아들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상원이 프리젠터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1971년부터 1989년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드라마 '수사반장'에 대한 깊이 있는 회고와 함께, 지난 2024년 '돌아온 레전드-수사반장' 제작을 위해 촬영해 둔 최불암의 미방분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과거 인터뷰에서 최불암은 "70년대는 산업사회가 일궈지고 자본주의 체제가 막 이뤄지기 시작한 격동기였다"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먹고살려다 보니 빚어진 이른바 '가난 범죄'가 많았다"고 당시 시대상을 회상했다.
이 밖에도 박근형, 백일섭, 정경호, 채시라, 박원숙, 임호 등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방송사에 남긴 최불암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묵직한 연기 철학을 기리며 인터뷰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는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http://www.starnewsk.com/news/articleView.html?idxno=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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