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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대군부인' 배우·감독·작가 다 사과했는데…MBC는 왜 사과 안해? [돌파구]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5/20/16/c832c66b6d7bb5c95de94fba773d98b2.jpg)
배우들은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한다”며 사과했고, 감독은 눈물로 사죄했다. 작가도 뒤늦게 입을 열었다. 제작진도 공식 사과문을 냈으나, 이를 편성하고 방영한 MBC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제작진의 입장이었을 뿐, 편성과 방송을 담당한 MBC 차원의 입장은 아니었다. 과거와 달리 제작부터 편성까지 방송사가 전담하지 않는 만큼, 제작진의 입장이 곧 방송사의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장편시리즈 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다. MBC가 발굴한 기획이 MBC의 간판 금토드라마 슬롯에 편성돼 방송됐고, 그 결과 높은 시청률과 광고 성과를 남겼다.
그렇다면 이 작품을 둘러싼 역사 고증 논란 역시 제작진이나 배우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공모전 선정 단계부터 편성, 홍보, 방송에 이르기까지 MBC의 이름이 붙어 있었던 만큼, 그 과정에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함께 물어야 한다.
MBC는 공적 영향력을 가진 ‘공영방송’이다. K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지까지 고민해야 할 책임이 있다.
배우들이 먼저 사과를 했고, 감독은 눈물로 고개를 숙였다. 작가도 실책을 인정했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은 MBC를 향한다. 작품의 성과를 함께 누린 방송사는 논란의 책임 앞에서 어떤 답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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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프 최초 인스타 팔로워가 2년동안 꾸준히 떨어지는 출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