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와 조남성 대표 등 경영진이 과거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22일 박종철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조만호 대표와 조남성 사업지원 대표를 포함한 무신사 임직원 5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박종철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 중인 이현주 센터장을 만나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신사 측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당시의 잘못을 여전히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당시 부족했던 부분과 무지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신사 임직원이 박종철센터를 방문해 7년 전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철 열사의 삶과 희생,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안은 지난 2019년 무신사 SNS 콘텐츠에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가 마케팅에 활용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무신사는 논란 직후 유가족과 기념사업회를 직접 방문해 대면 사과를 진행하고, 역사 강사를 초빙해 임직원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해당 사안이 다시 언급되며 논란이 재점화된 이후 이뤄졌다. 무신사는 지난 20일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사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다시 언급되며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조만호 대표 등 경영진은 사과문 발표 사흘 만인 22일 직접 현장을 찾아 대면 사과를 진행했다. 당시 경영진이었던 조 대표가 직접 방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는 과거에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개 사과 및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이 과거 논란에 대해 추가적인 현장 사과에 나선 점을 두고 후속 대응 차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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