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오프라인 무대와 더불어 izna는 새 음반의 방향성을 앨범명으로 선명하게 제시했다. 미니 3집 제목은 ‘SET THE TEMPO’로, 타인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템포로 흐름을 바꾸는 순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세상이 기대하는 기준을 좇기보다 “우리가 기준이 된다”는 태도를 내세우며, izna만의 ‘나다움’을 앞세운 기조를 이어간다.
신보의 타이틀곡은 ‘METRONOME’이다. izna는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3집 ‘SET THE TEMPO’ 타이틀 스포일러 영상을 게시하며 곡명을 먼저 알렸다. 제목 그대로 메트로놈을 모티프로 삼은 이 곡은 앨범 전체 콘셉트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영상 속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일정하게 흐르는 효과음이 공간감을 채운다. 이어 메트로놈 추가 지나갈 때마다 ‘METRONOME’ 각 알파벳이 감각적인 폰트로 교차되며 화면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말미에 삽입된 멜로디가 짧은 구간만으로도 귀에 달라붙는 인상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SET THE TEMPO’는 izna가 데뷔 후 이어온 음악과 퍼포먼스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지점에 놓인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과 무대 전반에서 축적해 온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해진 음악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앨범이라는 소개다. izna는 자신들만의 결이 담긴 ‘파워몽환’ 퍼포먼스를 통해 올여름 가요계에 새로운 템포를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컴백 준비 과정에서 공개한 이미지 작업도 눈에 띈다. izna는 공식 채널을 통해 몽환적인 비주얼, 레트로 코스믹 무드, 로맨틱 펑크 감성 등 서로 다른 콘셉트를 세 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각 시리즈는 분위기는 다르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돼, 팀이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새 앨범 제목과 타이틀곡, 콘셉트 포토, 대학 축제 무대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izna 특유의 ‘나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스스로 템포를 정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새 활동이 팀의 현재 위치를 어떻게 업데이트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izna의 미니 3집 ‘SET THE TEMPO’는 6월 8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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