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찾아 허철훈 사무총장을 만나 "투표용지 부족은 독일, 미국 판례에 비춰봐도 당연히 선거 무효 사유"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개표방송 이후 투표한 분들은 이미 개표방송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것(투표용지 부족)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미 선거 자체가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서울시장 등 선거는 무효다. 이미 오염됐다"며 "전국 16곳에서 국민의힘 주로 우세인 지역에서만 투표용지 부족"이라며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써먹던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섭 의원도 페이스북에 "경찰기동대까지 출동해 상황이 위급한데 선관위는 요지부동이다. 사태를 방치한 채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당장 개표를 중단하고 헌정 위기 사태를 멈춰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중앙선관위원 전원에 대한 탄핵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냈던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안을 직접 발의하겠다"며 "당장 개표를 중단하고 노태악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하라"고 썼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독일 판결처럼 승패 영향과 상관없이 무조건 재선거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선거대책본부장인 정희용 의원도 입장문에서 "중앙선관위원장은 사퇴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압박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031027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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