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속보)사상 초유의 사태 JTBC, 29일 이후 월드컵 중계 끊기나.. FIFA에 권리금 미지급 정황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6/23/20/af4b9040068bae8347a4a2c74d02b0fd.jpg)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JTBC의 재무 리스크가 방송계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생절차 신청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JTBC가 FIFA에 지급해야 할 월드컵 방송권료 일부를 예정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 나왔다.
23일 복수의 방송·스포츠마케팅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JTBC는 최근 FIFA 측과 월드컵 중계권료 지급 일정 및 향후 방송 지속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중계권료 부담과 광고·재판매 수익 부진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상당한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중계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내용은 일본 언론에도 보도됐다. 이날 JNN은 “JTBC는 급등하는 방영권료와 권리판매가 난항에 빠져 지난주 일본의 민사재생에 해당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며 “관계자 취재를 통해 JTBC가 이번 대회의 방영권료의 일부를 대회 주최자인 FIFA측에 지불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됐다. 기일까지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국에서 29일부터 시작되는 결승 토너먼트 이후 TV 중계가 인정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확인을 요청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며 “관계자는 ‘현재 JTBC 담당자가 스위스에 가서 중계를 할 수 있도록 FIFA와 협상하는 단계’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방송사들과 재판매 협상을 벌여 왔다. 그러나 MBC·SBS와의 협상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KBS와만 공동 중계 성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JTBC와 KBS를 중심으로 국내 중계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막대한 중계권료다. JTBC는 앞서 지상파 3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가 1억2500만 달러(한화 1900억원)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 확보 비용이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을 키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였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방송 콘텐츠 제작, 극장, 스포츠 중계권 투자 등이 맞물린 가운데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중계권료 미납 의혹과 관련해 확인해야 할 대목도 적지 않다. 중앙그룹 측은 앞서 대형 스포츠 중계를 포함한 주요 사업은 중단 없이 운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계권료 역시 계약에 따라 순차적으로 납부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실제 지급 차질 여부, FIFA와의 계약상 제재 가능성, 국내 중계 중단 가능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396/000074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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