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빚 내서 투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 모두 금융당국이 제시한 신용대출 관리 목표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침보다 더 많은 신용대출이 상반기에 이미 집행된 만큼 하반기에는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모두 월별 관리 목표치를 넘어선 규모의 기타대출(신용대출 등)을 집행했다.
5대 은행 전체로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기타대출 잔액을 전년 말 대비 1253억원 줄이기로 금융당국과 협의했으나, 실제로는 잔액이 1조1583억원 늘어난 것이다.
연초 금융당국은 각 금융사에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부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부터는 이를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로 구분해 월별로 증감액을 관리하고 있다. 당국의 월별 관리에도 불구하고 모든 은행들이 관리 목표치를 지키지 못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9784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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