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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허남준 고딩때 실용음악 보컬 전공했었나봄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6/27/17/90702ed2b55160ee618f0c12ac238b60.jpg)
유퀴즈 나왔던 분이 댓글 달았음. 입시 안되는 애들은 많았을텐데 한번도 안 잊혀질 정도였으면 진짜 열심히 했었나보다...
밑에는 전에 허남준 인터뷰
"실용음악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되지 않는다는 걸 고등학교 때 느꼈어요.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고등학교 때는 거의 친구들이랑 놀며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놀더라도 제가 연습하는 거기로 와서 그걸 함께 하면서 놀았어요. 물론 고등학생이면 열심히 공부하긴 하지만 '이렇게 공부했으면 좋은 학교 갔겠다'라고 무시당할 정도였어요. 정말 안되는 건 안 되는구나 느낀 곳이 그 지점이어서 벽을 느꼈죠. 사실 벽은 진작에 있었는데 제가 어리고 잘 모르니까 열심히 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빨리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구나'라는걸 그 나이에 느꼈던 것 같아요."
한차례 고배를 마신 뒤, 지인분의 조언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용음악은 "딱딱한 벽에 머리를 박는 느낌"이었다면, 연기를 할 때는 "벽이 울리는 느낌"이었다고 비교했다.
"처음에 연기하는 지인분이 제가 갑자기 음악을 안 한다고 했을 때 '연기해 볼래'라고 하시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기나 하자고 해서 했어요. 그분이 보시더니 '뭐 잘하는 것 같은데?' 하셔서 처음에는 안 믿었거든요. 대학 갈 때 되니까, 그동안 넌 안 된다고 했으니까 안 믿었어요. 조금 해보니까 완전 벽에 머리 박는 느낌은 아니었고 벽이긴 한데 살짝 울리는 느낌? 실용음악은 절대 안 부서지는 그런 거였는데. 그래서 그냥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상처받고 얼마나 한이 깊었겠어요. 분노 연기를 시키는데 처음에는 안 되는 거예요. 화를 제대로 내 본 적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막 지르는데 너무 시원했어요. 그냥 '재밌긴 하네' 하면서 시작했다가 군대 갔다 오고 하고 싶어져서 열심히 했어요. 남에게 온 건 없었고 제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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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줄 소년 재밌어??